민주평통 소식

북한 수용소 실상 담은 특별전시회 이집트지회 북한 수용소 실상 담은 특별전시회 열어

이집트지회(지회장 조경행)는 4월 7일과 8일 양일간 카이로 시내 한국학교 강당에서 ‘북한 인권실태 고발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탈북화가들이 직접 경험했던 수용소의 실상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 40점이 전시됐다. 전시된 그림에는 수용소에서 사용하는 고문 도구들이 형태와 길이까지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고, 수용자들이 고문당하는 장면, 굶주림에 독초를 뜯는 모습과 같은 잔혹한 북한 수용소의 실상이 그대로 담겨있다.

조경행 지회장은 “이번 전시회가 이집트 국민들에게 북한의 처참한 인권 상황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집트가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핵개발을 규탄하고 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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