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협의회(회장 이문규)는 4월 11일 드폴대학 링컨팍학생센터에서 단현명 NIU 법대 교수, 홍성환 ENoK 대표, 댄 청 크로싱 보더스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북한 인권과 종교탄압의 실상에 관한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The North Korean Genocide; Jerusalem of the East No More’(북한 집단 학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동방의 예루살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단현명 교수는 북한의 종교 탄압에 대해 지적하며 “북한의 종교와 인권에 대한 탄압은 최악의 상황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홍성환 대표는 “미국에 정착하는 탈북자들은 초기에는 의료와 교육 등의 지원을 받지만 곧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데 영어를 할 줄 몰라 심각한 인권 침해가 발생한다”며, 교민 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강연회에는 이종국 주시카고 총영사를 비롯해 자문위원과 교민, 유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