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협의회(회장 이재완)는 5월 18일부터 3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서 고려인 정주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을 가졌다.

첫째 날인 18일에는 알마티 한국교육원 대극장에서 ‘제3회 청년 통일 퀴즈대회’가 열려 8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19일에는 북한 사회의 실상과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 디아스포라(해외 이주 정착민)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학술포럼’이 카자흐스탄국립대에서 열려 한민족 이주 및 귀환의 역사를 고찰하며 한반도 통일의 당위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카자흐스탄국립대 대운동장에서 800여 명의 동포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6회 평화통일 기원 한민족 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축제는 알마티고려문화중앙공연단의 축하 공연과 축구대회, 태권도 시범 경연대회, 통일 기원 풍선 날리기, 장학금 수여 및 백일장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