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지회(지회장 정지성)는 5월 12일 2500여 명의 관객이 행사장을 꽉 메운 가운데 키르기스스탄 스포트궁전체육관에서 K-팝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전년도 퍼포먼스 팀의 축하 공연 후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됐고, 대상에는 하이수현의 ‘나는 달라’를 부른 이이미피 탈란트 씨가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주재국 교민 자녀들로 구성된 통일 합창단과 고려인 청소년이 ‘아리랑’을 합창해 함께한 교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번 K-팝 페스티벌은 총 211개 팀, 6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지난 5월 1일 예선을 거쳐 총 30팀이 최종 경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