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협의회(회장 오문식)는 5월 15일 오전 이천시 복지타운 3층 회의실에서 시민, 자문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통일시대 시민교실 통일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통일 토크콘서트는 북한 인권 관련단체 나우(NAUH) 이영석 실장이 진행했고, 지성호 NAUH 대표와 탈북민 황성아 씨가 패널로 나와 ‘먼저 온 통일과 함께하는 통일 콘서트’란 주제로 진행됐다.
북한에서 어린 시절 가족 생계를 돕다 한쪽 다리와 손을 잃은 장애를 당한 아픔을 간직한 지성호 NAUH 대표는 북한 인권의 산증인으로서 북한이라는 거대한 감옥에서 힘없이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며 전 세계를 다니며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성아 씨도 자신이 겪은 북한의 실상과 탈북 과정, 남한에서의 정착 과정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남한 사람들이 탈북민과 어떻게 공감하며 통일을 맞이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소탈하게 대화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