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회의(부의장 최상준)는 5월 16일 오후 2시 광주시청 행복나눔 공유실에서 ‘역사적 관점에서 본 통일정책’을 주제로 광주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 최한수 건국대 명예교수는 “통일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며 “독일은 기약 없는 통일에 철저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우연성을 필연성으로 승화시킬 수 있었다”며 공허한 통일정책이나 방안이 아니라 통일을 실질적으로 대비하는 준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류시현 광주교대 교수는 토론을 통해 “통일정책의 핵심은 결국 흡수통일”이라며 “흡수통일의 역사적 경험은 독일의 사례에서 확인된 만큼 서독 통일의 선례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강성률 광주평화통일포럼 연구위원장의 진행으로 열렸으며, 최상준 부의장 등 지역 오피니언 리더 6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