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협의회(회장 최진학)는 9월 12일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한민족과 전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와 화합의 날(Peace and Harmony Day)’ 행사를 개최했다.
한인동포와 아시안계 현지인들이 큰 관심을 갖고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서는 1부 행사로 ‘역사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청년 컨퍼런스가 개최돼 1.5세 및 2세 한인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나라 잃은 민족의 슬픔을 인식하게 하고 일제의 억압과 만행을 확인하고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에서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공연에서 원코리아문화예술단 ‘하랑’의 정악 합주와 해금 산조, 가야금 산조 등의 전통국악 공연이 펼쳐졌으며, 중국 전통의 리본 춤이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한인 동포와 현지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본의 주변국에 대한 억압과 만행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