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협의회(회장 김원국)는 9월 14일 오후 2시 영등포 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과 권영세 전 주중 대사를 비롯해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 70주년 기념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서 박찬봉 사무처장은 ‘통일 준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통일 준비를 핵심적 과제로 삼고, 본격적인 통일 준비를 위해 통일 준비의 구체화와 지방화,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민주평통과 자문위원들이 정부와 국민들 사이에서 통일공감 형성과 통일 준비를 위한 통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무처장은 “구체적인 통일 준비에 관해 국민들이 제대로 인식할 수 있어야 하고, 지방자치 20년의 우리 경험을 북한에 전수해야 하며, 전 세계 117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문위원과 재외동포들이 국제적 차원에서의 통일 준비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