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소식

제주시협의회 자문위원들이 김장나눔행사에서 김치를 담그고 있다.

지역협의회마다 봉사의 손길 이어져

어느 해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에 민주평통은 주변을 돌아보며 따뜻한 겨울 준비를 하고 있다. 전국 지역협의회에서 이어진 따뜻한 마음 나누기 모습을 살펴본다.

인천 서구협의회(회장 유정학)는 11월 1일 협의회 사무실에서 탈북민 가정에 고추장 한 통씩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고추장은 인천 서구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을 다해 직접 만들었으며, 인천 서구협의회를 통해 전달됐다. 유정학 협의회장은 “잊지 않고 탈북민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신 인천 서구 여성단체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과 정도 함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장 나눔 행사’도 여러 지역에서 진행됐다. 서울 중랑구협의회(회장 장순열)는 11월 10일 중랑구협의회 사무실에서 ‘제1회 평화공감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해 탈북민 가정 및 다문화가정 40가구에 김장김치 10kg씩을 전달했다. 중랑구협의회는 앞으로 대상 인원을 확대해 온정의 손길을 더 늘릴 예정이다.

경기 의왕시협의회(회장 이봉환)도 11월 13일 의왕시청 대형 주차장에서 자문위원, 의왕시민 등 2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2017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벌였으며, 충북 진천군협의회(회장 박충서)는 11월 20일 여성분과위원회 주관으로 거동이 불편한 탈북민 어르신 15명에게 김장김치 10kg씩을 전달했다. 이날 김장김치는 여성 자문위원들이 정성껏 준비했으며, 각 가구를 방문해 직접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 제주시협의회(회장 성일승)는 11월 18일 제주 적십자회관에서 제주 하나센터와 함께 ‘2017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장 나눔 행사는 제주시협의회 자문위원들과 하나 가족 등 100여 명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450포기를 참석한 하나 가족들에게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제주시협의회는 제주 하나센터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경남 사천시협의회(회장 정자영)는 11월 19일 탈북민과 자문위원이 함께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으며, 손수 담근 김장김치 400포기와 협의회에서 준비한 백미(20kg)를 탈북민 56가구에 전달했다.

경기 파주시협의회(회장 김양한)는 11월 22일 오전부터 파주시 금촌동에서 탈북민과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 나눔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탈북민 20명과 자문위원들이 1600포기의 김치를 함께 담갔으며, 파주시에 거주하는 탈북민을 비롯한 저소득층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서울 성북구협의회(회장 이필순)는 11월 11일 온누리 요양병원에서 성북구민과 보훈 대상자, 탈북민, 다문화가족, 홀몸어르신 등 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봉사를 실시했다. 당뇨 및 고혈압 검사와 재활 치료, 백내장 검사와 안경 제작 등과 함께 한방 치료도 병행했다.

봉사에 참여한 재활치료사들은 스트레칭, 낙상 예방법과 같은 운동 프로그램과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충북 괴산군협의회(회장 정헌)는 11월 21일 괴산성모병원에서 탈북민과 다문화가정 10명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을 실시했으며, 관내에 거주하는 탈북민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대전 유성구협의회(회장 조성환)는 11월 15일 대전 보훈요양원을 방문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51분의 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장수의 의미로 ‘장수사진 촬영’과 이발 및 메이크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경북 칠곡군협의회(회장 정근섭)는 11월 17일 칠곡군 사랑의집에서 15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효심 담은 무료 급식 봉사를 실시했다. 배식 봉사 외에도 백설기 떡 180팩을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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