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서울지역회의는 11월 11일 서울 강북구 신일중고등학교에서 ‘2017 통일공감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북한이탈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고 탈북민 정착 지원 활동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어울림 한마당에는 서울 지역에 사는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 등 800여 명이 함께했다.
이세웅 서울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통일공감 어울림 한마당은 ‘통일의 꿈’이라는 주제 아래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 모이는 자리”라면서 “대화와 이해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황인성 사무처장은 “민주평통은 탈북 청소년을 위한 멘토 · 멘티 프로그램과 장학사업, 의료봉사 등 다양한 탈북민 정착 지원사업을 펼쳐왔다”면서 “앞으로 탈북민이 대한민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우리 사회 발전에 많은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통일공감 어울림 한마당은 탈북민과 자문위원이 함께함으로써 남북 화해와 통일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민주평통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통일에 대한 희망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통일공감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통일을 들어라’, ‘통일의 꿈을 넣어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으며, 통일 염원을 담은 ‘통일 기원 비행기 날리기’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평창올림픽 머플러 파도타기’도 진행했다. 또한 자문위원과 행정실장이 간식을 직접 만들어 참석자들에게 제공했으며 의료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