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소식

청소년 통일 사진·동영상 콘테스트 시상식

민주평통은 11월 24일 사무처 2층 대강당에서 ‘청소년 통일 사진 · 동영상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내외 초 · 중 · 고교생 및 동 연령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콘테스트는 ‘내가 생각하는 통일, 통일의 필요성, 통일 미래 비전’과 같이 통일에 대한 자유로운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각 지역회의 청년위원회가 주관함으로써 청년 자문위원이 중심이 되어 한반도 평화와 통일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한편 청소년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4월부터 9월까지 치러진 각 시 · 도 예선대회에서는 총 1891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그중 288편이 입상작으로 뽑혔다. 10월 20일 예선 입상작을 대상으로 전국 결선 심사를 개최해 초 · 중 · 고 부문별로 각각 대상 1명(팀), 최우수상 2명(팀), 우수상 3명(팀), 장려상 10명(팀)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초등부에서는 전북 수성초교 5, 6학년 하정빈 · 박정민 · 구에스더 학생이 ‘통일을 향한 우리의 몸짓’이라는 동영상 작품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학부에서는 부산 동여중 2학년 강민지 · 김은영 · 문하영 학생의 ‘갈라짐’이, 고교부에서는 충남 예산여고 1학년 송민지 · 손별 학생의 ‘통일의 좋은 점을 알려주면 어떨까?’를 주제로 한 동영상 작품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 콘테스트에는 해외 학생들도 참여해 초등부에서 우수상(‘우리의 관심에서 시작되는 통일’, 김지원 · 김도연, 스리랑카 한인학교 재학), 고교부에서 장려상(‘베를린 장벽의 붕괴는 한반도 통일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까?’, 김진하, BWS 베를린 어학원 재학)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황인성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분단된 현실을 희망의 미래로 바꾸는 주역은 바로 청소년”이라면서 “민주평통은 청소년들이 통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교부 대상을 받은 송민지 학생은 “청소년들이 통일에 대해 무관심한 것 같다”면서 “북한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통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으며, 손별 학생은 “앞으로 통일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통일 한국의 설렘을 그려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민주평통은 출품작을 중심으로 한 통일사진전을 개최하고, 동영상을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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