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협의회는 11월 9, 10일 이틀 동안 베를린에서 ‘유럽 청년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독일 통일의 교훈과 한반도 통일을 위한 유럽 청년위원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에는 박종범 유럽부의장을 비롯해 김희진 협의회장과 자문위원 100여 명이 함께했으며, 이경수 주독일대사와 김동업 총영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북한 인권 업무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한 서두현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장은 “정부는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북핵 문제의 해결 및 평화 정착, 지속 가능한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현이라는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강한 안보, 상호 존중, 국민 소통, 우리 주도, 국제 협력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 인권과 관련해 “북한 지역에 조직적이고 중대한 인권침해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지난해 제정된 북한인권법을 토대로 북한 인권 상황을 개선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분임 모임을 통해 한반도 통일을 위해 유럽 한인 청년들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