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황인성 한신대 교수를 임명했다. 6월 12일 민주평통 사무처 대회의실에서 황인성 사무처장의 취임식이 있었다.
황 사무처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조직과 사업의 발전을 통해 이 시대 최고의 민족적 과제인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통일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생생한 생활밀착형 쟁점과 여론을 파악·수렴해 이 역사적 대업의 선두에 서 계신 문재인 대통령께 적실성 있는 정책 건의를 하고 대통령의 자문에 적극 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실현코자 하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통일·대북정책을 충분히 이해하고,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황 사무처장은 “민주평통 역시 그간의 성과를 계승하면서도 조직과 사업에서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혁신이 과감하게 시도돼야 할 것”이라며 “민주평통의 각 기관들이 활발하게 맥박 치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하고 보좌하는 사무처가 강력하고 튼튼한 심장처럼 살아 움직이는 조직이 돼야 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황 사무처장은 “앞으로 신명나고 보람되게 일할 수 있는 일터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우리 조직의 숙원이 있는지도 살피고, 그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와 더불어 민주평통 사무처가 ‘소통하는 조직’, ‘재미있게 일하는 조직’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