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 민주평통 의료봉사단(단장 김철수)이 지난 12월 27일 민주평통 2층 회의실에서 탈북 모범학생 26명에게 총 34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이 2016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장학 지원사업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대한민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있는 탈북 중·고교 및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함으로써 남한 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통일 미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60명의 탈북 학생에게 876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2018년도에는 그 규모를 늘려 더 많은 탈북 학생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장학 사업뿐만 아니라 의료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14년부터 진행한 의료 봉사활동은 전국의 탈북민을 대상으로 내과, 정형외과, 치과, 안과, 한방과 등 기초 건강검진을 실시해오고 있다.
김철수 의료봉사단장은 “탈북 주민들이 대한민국에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의료계 인사들과 다양한 의료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 조성과 국민 통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