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1월 29일부터 3월 8일까지 각 지역협의회에서 2018년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회의부터는 국내외 협의회 자문위원의 통일 의견이 정책건의와 연계되도록 진행 방식에 변화를 주었다. 이런 변화는 지역별 정기회의를 민주평통의 기능 중 하나인 자문건의 활동으로 정착시켜 자문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민주평통은 2018년 1분기 정기회의의 통일 의견 수렴 주제로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증진 방안’을 선정했다. 또한 실질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협의회 자문위원 또는 외부 전문가의 주제 설명과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을 실시하고, 설문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18년도 협의회 운영과 사업계획을 수립·논의하고, 협의회별 자체 안건에 대한 토의 시간도 갖는다.
정기회의를 통해 취합된 지역의 통일 의견은 3월 13일부터 개최될 분과위원회에서 정책건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분과위원회별 논의가 끝나면 최종적으로 지역 통일 의견 종합보고서를 작성하고, 3월 중으로 의장인 대통령에게 정책건의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