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협의회(회장 김희수)는 10월 13일 영춘중학교 학생 및 인솔교사 등 45명과 함께 청소년 통일안보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안보 견학은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통일 의식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민주평통 단양군협의회에서 매년 추진하는 행사다.
학생들은 먼저 충남 당진의 함상공원에 도착해 상륙함인 화산함과 전투구축함인 전주함에 직접 올라 고스란히 남아 있는 시설물과 해군, 해병대의 기념관으로 꾸며진 내부시설을 관람하고 이어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 도착해 천안함 선체를 견학하고 폭침 당시의 처참함을 직접 보고 느꼈으며, 충무동산으로 자리를 옮겨 제1연평해전 전승비와 제2연평해전 전적비 등을 견학하고 제2연평해전 관련 브리핑을 받은 다음 참수리 357호 고속정 내부 견학을 실시했다.
단양군협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국가 안보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북한이 이러한 만행을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청소년들의 안보 의식 고취를 위해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