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소식

평화의 동계올림픽을 위한 시·도 여성위원장 의견 수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2017년 12월 1일 민주평통 사무처 1층 회의실에서 ‘2017 시·도 여성위원장 회의’를 개최했다. 김현숙 여성부의장과 각 시·도 여성위원장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한 여성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인성 사무처장은 “여성만의 감각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승화할 수 있는 평화통일 활동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의에 앞서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한 김동선 상임위원의 강연이 진행됐다. 김 상임위원은 과거 미·중 간 핑퐁외교의 성공 사례를 설명하면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긴장 완화 그리고 세계평화를 위한 스포츠 외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평창올림픽이 평화의 올림픽으로 성공하기 위해 북한 선수단의 참가, 올림픽의 안전 확보, 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한 민주평통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했다.

강연에 이어 전국 및 시·도 단위 여성 사업 계획의 구체화에 대한 논의가 이현숙 여성부의장 사회로 진행됐다. 평화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준비 중인 각 시·도 단위의 사업에 대한 검토와 의견 교류가 있었으며, 전국 단위 사업 진행을 위한 점검회의도 이어졌다.

회의에 참석한 여성위원장들은 올림픽 성공 기원 콘서트, 전국 여성단체와 연계한 퍼포먼스,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세리머니 릴레이 등의 사업을 평창올림픽 개최 전후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시·도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 언론 기고 활동뿐만 아니라 개인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올림픽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전통시장이나 백화점, 공공기관 및 대중교통 시설의 안내 멘트에 평창올림픽 홍보 멘트를 삽입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 노력을 다각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각 직장에서 올림픽 기간에 휴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올림픽 휴가 장려정책’을 건의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지역별로 외국인 선수 및 비인기 종목 응원단을 구성해 경기를 관람하거나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경기 관람에 민주평통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탈북민 가정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경기 관람을 지원하는 방안과 평창올림픽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 협력해 ‘시민지원단’을 구성해 체계적인 올림픽 지원 활동을 벌이는 방안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민주평통은 지역별로 추진될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는 한편, 전국 단위의 사업에 대해서는 의견 수렴을 계속하고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전국 시·도 청년위원장 의견 수렴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업들과 연계할 방안을 마련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아이콘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스토리 아이콘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