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중국 베이징협의회와 선양협의회 출범식을 각각 11월 30일과 12월 2일에 개최함으로써 제18기 출범식의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했다.
선양협의회 출범식에서 박영완 협의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덕룡 수석부의장.
베이징협의회와 선양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한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중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중국 동포와 자문위원들이 민간 외교관이라는 자부심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우리의 의지와 정책을 중국 지도층에 잘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지역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새 정부의 대북·통일정책과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적 기반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덕룡 수석부의장이 베이징협의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한편 선양협의회 출범식은 이례적으로 선양지역이 아닌 선양협의회 소속 지회가 있는 다롄에서 개최해 중국 지역협의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배려와 화합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로써 제18기 민주평통은 전체 271개 협의회의 출범식을 모두 개최했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본격적인 대장정을 시작했다.
선양협의회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