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씨앗’ 될
탈북 청소년 멘토 아카데미 열려
탈북 청소년들의 우리 사회 정착을 돕고 지원하기 위한 탈북 청소년 멘토링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활동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탈북 청소년 멘토링 아카데미가 5월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용인 현대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됐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멘토 자문위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멘토 아카데미에서는 배정호 사무처장의 특별강연에 이어 민주평통 멘토링 사업 추진 개요에 관한 업무보고가 있었으며, 김기영 중앙대 교수와 김현국 평화의집 결연팀장이 참여한 가운데 곽종문 한겨레중고교 교장의 사회로 탈북 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확산하고 효율적인 멘토링을 추진하기 위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또한 박윤숙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가 탈북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상담 기법에 관한 강의를 한 다음 3개 분임을 구성해 탈북 청소년 지도교사와 탈북 청소년이 한 조가 되어 멘토 자문위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멘토링 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통일 대화의 시간이 진행됐다.
배정호 사무처장은 ‘한반도 통일과 우리의 통일 준비’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통일이 왜 필요한지, 통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북한이탈주민들이 통일에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탈북 청소년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멘토링 활동이 어떻게 추진돼야 하는지 등에 관해 설명했다.
탈북 청소년 멘토 아카데미는 탈북 청소년들의 정착과 생활 향상을 위해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탈북 청소년들과 만나 결연을 하고 가정생활을 비롯한 진로에 관한 고충 상담, 학습 지원, 함께하는 봉사활동과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탈북 청소년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 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