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아협의회 태국지회(지회장 문범덕)는 지난 11월 25일 방콕 웨스틴그랜드호텔에서 홍순경 북한민주화위원장을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광복 70주년 기념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태국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무역 및 과학기술 참사로 근무하다 15년 전 한국으로 망명한 홍순경 위원장은 이날 강연회에서 북한 탈출 당시 태국에서 겪었던 일과 추언 릭파이 총리와의 인연 등을 전한 뒤, 북한의 인권 문제, 통일의 필요성, 통일에 필요한 우리의 준비 등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나라 사랑 태극기 포스터 그리기 대회와 평화통일 글쓰기 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으며, 글로리아 여성합창단의 축하 공연과 한·태국 청소년들의 태권도 시범, 전통 난타 타악 공연, 통일 염원 종이비행기 날리기, 통일 염원 나무 열매 달기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