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KBS 수원센터에서 7월 2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청소년 통일골든벨 결선대회에 참가할 결선 진출자를 가리는 국내 지역 본선대회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5월 16일 경남지역회의를 시작으로 통일골든벨 국내 지역 본선대회의 막이 올랐다. 6월 26일 제주지역회의를 끝으로 본선대회가 모두 마무리됐다. 총 89명의 결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올해 통일골든벨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서 치러졌다. 본선대회는 조별 예선과 패자부활전을 통과한 50명의 학생이 결선 진출권을 놓고 경쟁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한 학생과 인기상을 받은 학생이 최종 결선대회에 진출하게 됐다.

서울 지역회의(부의장 이세웅)는 6월 1일 KBS스포츠월드 아레나홀에서 서울 지역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서울 지역 고등학생 및 교사, 자문위원 등 6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 현장에는 남북 정상회담 사진전이 열려 참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서울에서는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을 수상한 6명의 학생이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전북 지역회의(부의장 홍종식)가 6월 2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한 지역 본선대회에는 본선 진출자 520여 명과 지도교사,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조별 예선과 패자부활전을통해 최종 결선대회 진출자 4명을 선발했다.

충북 지역회의(부의장 박문희)가 6월 5일 청주배트민턴체육관에서 연 지역 본선대회에선 18개고교 500여 명의 학생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아낌없이 발휘했으며, 장요엘 학생(단양고 3학년)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같은 날울산 지역회의(부의장 김덕순)에서도 지역본선대회가 종하실내체육관에서 9개 고교 38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최종 4명의 결선 진출자를 선발했다.

대구 지역회의(부의장 허노목)는 6월 8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대구 지역 30개 고교 54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지역 본선대회를 개최했다.학생들의 끼와 통일과 역사에 대한 지식으로 실력을겨룬 가운데 황찬범 학생(계성고 2학년)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경북 지역회의(부의장 이상천)는 6월 15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24개 고교 53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특별히 이날 대회는 6 ·15남북 공동선언 18주년을 맞이하는 날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부산지역회의(부의장 이 영)는 6월 18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7개 고교에 재학 중인 440여 명이 학생이 모여 부산 지역 본선대회를 치렀다. 총 6명의 학생이 결선대회에 진출했다.

광주 지역회의(부의장 장혜숙)는 6월 21일 빛고을 체육관에서 11개교에 재학 중인 440여 명의 학생이 모여 광주 지역 통일골든벨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5명의 결선 진출자를 확정한 광주지역회의는 결선에서 골든벨을 울릴 것을 자신했다.

제주지역회의(부의장 강신보)는 6월 26일 8개 학교 200여 명의 학생이 조천체육관에서 모여 결선 진출권을 두고 통일골든벨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제주 지역 본선대회에서 5명의 학생이 결선 진출을 확정함으로써 국내 지역 본선대회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한편 해외 지역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100명의 학생들은 7월 9일부터 2박 3일간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에 모여 해외 결선대회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