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북·미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기자회견 Q&A
Q | 이번 합의문에는 ‘검증 가능한 혹은 불가역적 비핵화’라는 표현이 없다. 미국이 양보를 한 것인가.
A | 전혀 그렇지 않다.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확인했다. 미국과 북한은 새로운 관계를 구축한다.
Q |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이행할 수 있다는 걸 어떻게 확신하나.
A | 합의문에 아주 강력한 언어로 적혀 있다. 이미 북한은 핵실험장을 폐기했다.
Q | 이번 회담을 통해서 얻은 것은 뭔가.
A | 북한이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약속했다. 향후 미사일 엔진시험장을 폐쇄하는 절차에 돌입하게 될 것이다. 이 내용은 합의문에 실리지 않았다. 그 이후에 합의했다.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이 고국으로 돌아왔다. 우리는 한국전쟁 중에 전사한 영웅들의 유해 발굴과 전사자 가족을 되찾게 해달라고 북한 측에 요청했다.
Q | 비핵화의 시간표는 어떻게 흘러가나. 대북제재 해제에 대한 의견은.
A | (비핵화에 대한) 북측 대표단보다도 김정은 위원장의 이해도가 더 깊다. 비핵화 조치의 시점은 금방 다가올 것이다. 핵 문제 가 더 이상 문제가 아니라고 인식하게 될 즈음 대북제재가 해제될 것이다. 일단 지금은 대북제재가 지속된다.
Q | 과거의 회담과 이번 회담은 무엇이 다른가.
A | 이번에는 행정부가 다르다. 대통령과 국무위원장이 다르다. 우리는 이 일을 꼭 이루어낼 것이다.
Q | 누가 비핵화에 따른 비용을 부담하나.
A | 한국과 일본이 부담할(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북한의 바로 옆에 있다. 일본도 그렇다. 미국은 돕지 않아도 된다 고 생각한다. 그동안 엄청난 대가를 치렀다.
Q | 문재인 대통령과 어떤 논의를 할 것인가.
A | 이번 회담은 큰 성공이었다고 말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종 협상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고 아주 훌륭한 신사이자 나 의 친구이다.
Q | 김정은 위원장과 검증의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했나. 검증은 미국이 하나, 북한이 하나.
A | 많은 사람들이 검증 작업에 참여할 것이다. 검증은 미국과 북한, 두 가지가 조합을 이룰 것이다.
Q | 앞으로의 단계는 뭔가. 향후에도 대화를 이어가나.
A | 그렇다. 폼페이오 장관, 존 볼턴 보좌관 등 우리 대표단이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실행에 옮길 것이다. 한국 정부와 협력 할 것이다. 중국 정부, 일본 정부와도 협력할 것이다.
Q | 평화협정과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과 평화협정을 체결하나. 한국, 중국도 서명국으로 참여하나.
A | 법적 의무사항 여부와는 별개로 한국과 중국이 참여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