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신규 자문위원들이 민주평통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제고하는 동시에 평화통일을 위해 자문위원이 시대사적 소명을 갖고 협의회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신규 자문위원 참여와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 부평구협의회, 충북 청주시협의회, 전북 전주시협의회 소속 신규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신규 자문위원들은 자문위원의 역할과 자세를 스스로 확립하고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통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만큼 스스로 협의회 활동에 참여하고 겸손한 자세로 활동해야 한다는 반성의 목소리였다.
자문위원으로서 지역사회 주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 자세를 갖추자는 의견도 나왔다. 평화·통일정책을 공부하는 자문위원이 지역사회에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요구사항도 이어졌다. 신규 자문위원들은 직장생활을 하는 3040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의회 활동을 유도하는 방안으로, 협의회 차원의 협조공문 발송 등을 비롯한 다양한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신규 자문위원 활동을 촉진하는 것은 자문위원 간의 친화력이 좌우하는 만큼 임기 초기에 협의회별 자문위원 연수 및 간담회를 실시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신규 자문위원들은 소규모 그룹 활동을 활성화해 자문위원 간 결속력을 강화하는 한편 협의회 구성과 운영에 민주적 방식을 도입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협의회 간부위원과 분과위원을 선정·배정할 때 개인 의견이 적극 반영되는 등 민주적 운영이 필요하며, 이런 점들이 신규 자문위원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것이다.
국민의 여론을 수렴해 평화·통일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하는 상향식 운영과 더불어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와의 개방적 소통과 연대를 실천하는 플랫폼으로서의 민주평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반성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간담회 말미에는 기존 자문위원으로부터 활동 우수사례를 통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