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6월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사무처 2층 대강당에서 ‘의료봉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장학금 수여식은 올해로 네 번째. 이날 장학금을 받을 학생과 그 가족, 의료봉사단원 등 1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총 47명이다.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한반도 평화통일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대학생 15명과 중·고교생 32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들은 국내 지역회의와 지역협의회로부터 추천을 받았으며, 6월 14일 의료봉사단 장학금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수여 대상자로 결정됐다. 이번 수여 대상에 오른 학생 중에는 기존 북한이탈주민 학생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학생이 포함돼 어려운 환경에도 학업에 매진하는 많은 학생들을 격려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 앞서 신임 간부 대상으로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