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회의(부의장 장혜숙)는 4월 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평화 통일 공감 리더십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 광주 지역 자문위원 55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평화시대가 한층 가까워진 시기에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자문위원들의 역량을 함양하고 평화에 대한 담론을 형성할 수 있었다. 이날 기광서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정은 체제 변화와 전망’에 대해 강연했다. 리더십아카데미는 오는 6월 4일까지 총 9강좌로 진행될 예정이다.
순창군협의회(회장 김용기)와 대구 북구협의회(회장 이광우)는 4월 4일 순창군어린이도서관에서 협의회 자문위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김민규 탈북강사의 ‘북한은 변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한 강연이 열렸다. 협의회 소개에 이어 현황 보고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오후 일정으로 순창 강천산과 역사가 숨 쉬는 향가유원지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영호남 자문위원들은 이번 합동세미나를 통해 두 지역이 교류와 화합을 통해 지역 갈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한 큰 발걸음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경기 김포시협의회(회장 이미연)는 4월 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관내 중·고교 교장과 윤리교사, 자문위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통일교육 워크숍’을 실시했다. 부경대학교에서 열린 워크숍은 ‘평창올림픽과 북한의 외교’를 주제로 한 이신욱 동아대학교 교수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통일세미나를 열어 현재 남북관계와 문화 교류를 통한 통일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가한 교사들은 김포시 학생들의 평화통일의식을 고취하는 통일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위원들과 함께 찾아가는 고교생 1일 통일교실, 북 콘서트, 통일골든벨 등 크고 작은 협의회 활동을 교육을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는 데 집중했다. 협의회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고 국내외 정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앞으로 학생들의 통일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북5도지역회의(부의장 박기정)는 4월 4일 이북5도위원회 소강당에서 아카데미 수강생 및 자문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북도민 제2기 민주평화통일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아카데미는 통일·대북정책과 남북관계 현안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무엇보다 평화담론 형성과 통일 공감 확산을 선도하기 위한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전현준 우석대 교수는 ‘동북아 국제질서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이라는 제목으로 주제 강연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전 교수의 강연을 들으며 최근 동북아 지역에 나타나고 있는 미·중 간 패권 경쟁과 중국의 영향력 부상이 갖는 의미를 이해했다. 남북이 공동 번영할 수 있는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다.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시작으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강연에 참석한 아카데미 수강생은 “민주평화통일아카데미를 통해 남북관계와 국제 정세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민주평통 측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제주지역회의(부의장 강신보)와 광주지역회의(부의장 장혜숙)는 4월 6일 아스타호텔에서 제주 및 광주 평화통일포럼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 광주 지역 대북 교류사업의 성과와 전망을 대주제로 ‘2018 제주 · 광주 합동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 합동포럼은 제주와 광주에서의 공통된 통일 의견과 통일담론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남북관계의 화해 모드가 조성되는 상황에서 남북 협력에 대비하고,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대북정책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 · 2세션으로 진행된 포럼은 지충남 전남대 교수가 ‘광주 · 전남 대북 교류사업의 교훈과 향후 전망’을, 고경민 제주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이 ‘최근 남북관계 변화에 따른 제주도의 대북 교류협력사업 전망’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참석자들과 함께 지정 토론과 포럼 회원들의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대구 달성군협의회(회장 임경자)는 4월 7일 현풍향교에서 ‘북한이탈주민 합동 전통 혼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허노목 대구부의장, 김문오 달성군수를 비롯한 초청 인사와 자문위원 및 하객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결혼식은 개인 사정으로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북한이탈주민 2쌍을 선정해 전통 혼례식을 올렸다. 지역주민과의 문화적 공감을 형성하고자 실시됐다. 김상화 현풍향교 전교의 집례하에 전통 혼례식이 거행됐다. 국악 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도 함께 열렸다. 각 기관에서 준비한 혼수품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신랑 · 신부에게 전달됐다. 임경자 회장은 “달성을 새로운 터전으로 선택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평화통일의 초석을 다져주고자 우리 고유의 전통 혼례식을 올리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인생의 두 번째 출발선에 오른 두 쌍의 신랑 · 신부를 진심으로 축복한다”고 말했다.
경남 밀양시협의회(회장 박형목)는 4월 11일 밀양시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자문위원과 지역주민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개최했다. 강연자로 나선 김영윤 남북물류포럼 대표는 ‘우리 시대 통일 문제, 북한과 통일하는 가장 멋진 방법’을 주제로 한 강연을 펼쳤다. 진희관 인제대 교수의 특강도 이어졌다. 특강 주제는 ‘남북 정상회담과 남북관계의 전망과 과제’. 이번 강연은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변화하는 남북, 북 · 미관계와 향후 남북관계 해법 등 심도 있는 해석으로 참석자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박형목 회장은 “지금 불고 있는 평화의 바람이 한반도 비핵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남북 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 홍천군협의회(회장 고춘석)가 개최한 제3기 홍천통일대학 제7 · 8강이 4월 12일 홍천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자문위원 및 통일대학 수강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다큐멘터리 ‘위대한 청춘 70년’을 시청하고 ‘미래 한반도 통일을 바라보는 주변국들의 시선’을 주제로 한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의 강연을 들었다. 125명의 수강생들은 이날 강연을 끝으로 수료장을 받았다. 고춘석 회장은 “평화통일활동은 누구나 해야 하는 일”이라며 “통일대학을 수료한 여러분이 통일 리더로서 앞장서준다면 평화통일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수료생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 역사 현장 탐방, 독도 방문 캠페인 등 민주평통 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지역주민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전남 진도군협의회(회장 이기암)는 4월 13일 조도면 노인대학강의실에서 ‘도서 지역으로 찾아가는 평화 공감 통일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조도지역 어르신과 자문위원 등 6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통일 토크콘서트는 “통일의 바람이 남도 섬에도 일어날 수 있도록 하자”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끝에 열렸다. 탈북강사와 패널로 참석한 김남중 전남청년위원장 사이에서 북한의 연애사와 결혼, 직업, 김정은 정권의 반응, 북한의 최근 변화 등 다양한 의견이 오고갔다. 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조도면 주민들이 통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을 확인하고 앞으로 전남 도서지역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충남 서산시협의회(회장 유기영)는 4월 17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서산발전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풍년 농사 기원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자문위원을 비롯해 서산시 기관단체장과 직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지곡면 환성리(금박골 정보화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1000평의 아로니아 밭의 넝쿨과 잡초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지역사회의 작은 부분부터 함께하는 민주평통이 되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는 자문위원들은 농촌 지역의 일손 부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경기 부천시협의회(회장 김기명)는 4월 17일 관내 여성 지도자 및 여성자문위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공감 여성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통일운동과 평화 공론화를 위한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라미경 순천향대 교수의 발제가 있었다. 이어 토론 및 질의응답도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평화통일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좌담회에 참석한 한 여성 대표는 “통일을 대비한 여성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고, 북한에 대한 시각을 국가 차원이 아닌 국민적 시각으로 전환해 통일을 생각한다는 점이 좋았다”면서 “평화 공론화를 위한 좌담회가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통일담론 형성과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 통합과 소통의 창구로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충북 청주시협의회(회장 민경헌)는 4월 19일 충북 · 미래여성플라자 2층 회의실에서 ‘2018 청주시 여성 리더와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공감 좌담회’를 개최했다. 여성분과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좌담회는 지역 여성단체 임원과 여성 자문위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평화 공동체 운동을 통해 청주시 여성의 통일담론 형성 및 지역 통일 기반 조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한 남북 스포츠 교류 이후 남북관계 변화와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한 유호근 청주대학교 교수의 강연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유 교수는 정치 · 군사 대결 위주의 패러다임에서 평화와 상생의 여성주의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특히 여성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육아, 교육, 복지 등 실용적 평화통일 담론 확대를 강조했다. 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자유토론은 ‘한반도 평화의 분위기와 남북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는 시간이었다. 이어 ‘남북 정상회담 성공 기원! 평화로운 통일한반도 청주시 여성이 함께합니다’라는 문구가 적인 카드 퍼포먼스를 펼치며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경북 포항시협의회(회장 지수옥)는 4월 22일 포항시종합운동장에서 ‘제18회 통일 기원 포항 해변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자문위원과 포항시민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고조된 평화통일 열기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분위기로 이어가고자 마련됐다. 마라톤대회 개최에 앞서 협의회는 통일 기원 4행시 작품을 접수해 심사를 가졌다. 행사 당일에는 공모 작품을 전시하고, 수상작으로 선정된 이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들에게는 민주평통 홍보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분단의 역사와 통일을 주제로 한 통일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는 코너는 물론 지역 공연팀들을 초청해 북한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북유럽협의회(회장 김희진)는 4월 7일 프레지덴트호텔에서 입양인 동포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감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금창록 주본분관 총영사는 ‘한 · 독 수교 역사’, ‘양국 교류의 역사적 인물’, ‘통일을 향한 한반도 정세’, ‘출생한 고향과 성장한 고향’ 등에 관해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을 통해 자문위원들과 교민들은 입양동포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샌프란시스코협의회(회장 정승덕)는 4월 13일 SF평통 사무실에서 임원회의를 열었다. 오는 5월 통일골든벨 행사와 6월 세계 여성위원 콘퍼런스준비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한반도 평화를 이루기 위한 여성의 역할에대해 고민하는 한편 구체적인 활동 방향을 모색하고자 ‘여성,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다’라는 내용으로 여성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통일골든벨 대회는 5월 5일 미첼팍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한다. 협의회는 많은 청소년이참석해 통일골든벨을 울리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만전을 기할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