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 남북 정상회담 만찬 “오늘 분단의 상징 판문점은
세계 평화의 산실이 되었습니다”

오늘 분단의 상징 판문점은 세계 평화의 산실이 되었습니다.
김 위원장과 나는 진심을 다해 대화했습니다. 마음이 통했습니다.
우리는 오늘 한반도에서 전쟁의 먹구름을 걷어내고
평화와 번영, 공존의 새 길을 열었습니다. 남과 북이 우리 민족의 운명을
주도적으로 결정해나가고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함께 받아나가야 한다는 데
함께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세계 질서를 만들어갈
역사적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에 공감했습니다.
우리가 함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갖게 됐습니다.

나는 오늘 우리의 만남으로 민족 모두의 마음속 응어리가 풀어지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한 가마 밥을 먹으며 함께 번영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제 이 강토에서 사는 그 누구도 전쟁으로 인한 불행을 겪지 않을 것입니다.
영변의 진달래는 해마다 봄이면 만발할 것이고,
남쪽 바다의 동백꽃도 걱정 없이 피어날 것입니다.

-2018. 4. 27. 문재인 대통령 남북 정상회담 만찬 환영사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그날을 위하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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