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움직임은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남미서부협의회(회장 이학락)는 지역 언론에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지지와 성공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기고문을 게재했고,
뉴욕협의회(회장 양 호)는 4월 13일 한인 커뮤니티센터에서 ‘남북 정상회담지지 통일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문위원, 현지 대학생, 동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시카고협의회(회장 정종하)는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4월 10일 연방의회에서 라자 크리스나무디 시카고 연방의원으로부터 남북 정상회담 지지 발언을 이끌어냈다. 그는 워싱턴D.C. 연방의사당 전체회의에서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비핵화를 위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한다”며 “비록 평화통일로 가는 길이 멀지라도 남북 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로 가는 필수적인 단계”라고 밝혔다. 또 “평화통일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민주평통 시카고협의회를 비롯한 시카고 지역 한인들에게도 감사를 표시한다”며 “한인들의 노력이 한반도 평화 정착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북유럽협의회(회장 김희진)는 4월 22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2018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김희진 회장은 “그동안 끊어진 길이 이어지고, 닫혔던 문이 열리고 있다”며 “통일을 향한 우리의 염원이 음악으로 표현되고, 그 음악이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주지역회의(부의장 황원균)는 4월 26일 워싱턴D.C.에서 미국 연방의원 간담회를 열었다. 연방 하원의원 6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이번 간담회에는 미주부의장을 비롯한 미주 지역협의회 회장단과 동포 대표 등 50여 명이 함께했으며,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지 의사를 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싱턴협의회(회장 윤흥노)는 4월 13일부터 5월까지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연방 상·하원 의원을 대상으로 편지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편지는 북·미 정상회담을 지지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국의 노력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4월 28일에는 타이슨스코너 매리어트호텔에서 2분기 자문위원 전체회의 및 남북 정상회담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정세를 전망하고 민주평통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주평통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가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져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