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 협의회는 기존 평화통일 활동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서울 중랑구협의회(회장 장순열)는 4월 9일 묵동 하늘정원에서 ‘평화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자문위원과 통일회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의 올바른 통일의식을 함양하고 2018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영선 건국대 통일인문연구단 교수가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고, 이윤식 숭실대 초빙교수와 김설희 북한이탈주민 출신 강사가 토론을 펼쳤다.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질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3월 30일자로 신규 위촉된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한 위촉장 전수식을 가졌다. 이어 서울 중랑구협의회의 통일회원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서초구협의회(회장 김경래)는 4월 10일 여성분과 주관으로 ‘여성 리더와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 공감 좌담회’를 진행했다. 관내 어린이집 원장 25명을 여성 리더로 초대해 진행한 이번 좌담회는 ‘2018 남북 정상회담’을 주제로 한 강연과 토론, 여성 리더가 정상회담에 바라는 한 줄 생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반도 정세와 남북 정상회담’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2018 남북 정상회담에 여성 리더가 바란다’를 주제로 한 한 줄 생각 작성하기를 통해 참석자들은 ‘통일국민협약에 동의하며 작은 실천이라도 동참하겠다’, ‘남북 상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 다양하고 소박한 의견을 밝혔다.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면서 ‘성공 기원! 꽃보다 남북 정상회담’이란 문구의 카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을 끝으로 이날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전북 순창군협의회(회장 김용기)는 4월 12일 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자문위원과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통일 홍보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현주 탈북강사가 ‘통일 잔치를 위한 상견례 그리고 통일 비전’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어 김용기 협의회장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지미라 여성분과위원장이 청중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남북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서울지역회의(부의장 이세웅)는 서울여성위원회 주관으로 4월 12일 PJ호텔에서 ‘남북 정상회담 성공 기원 서울 여성 리더 통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울 지역 여성분과위원장과 여성 자문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라미경 순천향대 교수는 ‘남북 정상회담과 여성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고, 박수선 갈등해결&평화센터 소장이 분임토의를 진행했다. ‘나는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러한 일들이 이뤄지길 바란다’와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 형성을 위해 민주평통 지역 여성위원회는 어떻게 활동할 것인가’를 주제로 펼쳐진 분임토의에 참석자 전원이 적극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