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협의회(회장 송규봉)는 4월 1일 울주군 온산초등학교 학생들과 인솔교사,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방문해 ‘현장 통일교실’을 개최했다. 통일교실은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거제 포로수용소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봤다. 아울러 현장 학습보고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통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생각을 정리했다.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는 참석한 학생들이 현장학습에서 보고 느낀 생각을 발표하며, 서로 간의 통일 생각을 공유하기도 했다.
경기 광주시협의회(회장 김정봉)는 4월 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DMZ 캠프그리브스에서 ‘2018 청소년 통일교육-DMZ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통일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자 진행됐다. 자문위원을 비롯해 광주 중앙고등학교 재학생 45명과 인솔교사가 함께 참여했다. 행사 1일 차에는 미션게임과 전략 도미노 체험을, 2일 차에는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과 평화공원 등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6·25전쟁의 아픔과 의미를 스스로 생각해보는 순서도 가졌다. 현장학습에 참석한 한 학생은 “말로만 듣던 전쟁의 아픔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었고, 하루빨리 평화로운 한반도 시대가 오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 지역에서는 청소년들에게 통일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체험행사를 합동으로 진행했다.대덕구협의회(회장 김태훈),
충남 예산군협의회(회장 이진우)는 4월 5일 ‘청소년과 부모님이 함께하는 통일 공감 현장견학’을 진행했다. 이날 견학엔 관내 청소년과 부모님 42명이 참여했다. 세대 간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였다. 임진각, 평화의 종, 자유의 다리를 견학한 후 제3땅굴의 DMZ영상관 관람과 땅굴 견학을 실시했다. 또 도라전망대에서 비무장지대와 개성공단 등 북한 지역을 바라보며 한반도에서의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느낌으로써 평화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일정에 동참한 부모님들은 “아이들과 평소 나눌 수 없었던 평화와 통일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좋았다”면서 “부모로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에 더 관심을 갖고, 아이들이 평화통일에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협의회(회장 서인원)는 4월 12일 연수구청 대회의실에서 연성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학생과 함께하는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북한 이해와 통일 준비’를 주제로 곽종문 한겨레고등학교 교장, 탈북민 패널과 함께 진행한 이번 강연회는 토론, 통일퀴즈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인원 회장은 “따뜻한 날씨만큼 남북관계에도 그 어느 때보다 평화롭고 따스한 봄기운이 맴돌고 있다”며 “오늘 통일강연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통일 준비의 주인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산 영도구협의회(회장 김기재)는 4월 13일 부산 해동중학교 대강당에서 ‘2018 청소년 평화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한반도 평화와 나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해동중 전교생과 자문위원 등 360여 명이 함께했다. 통일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북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북한에 대한 시각을 넓히도록 돕고,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김은혜 탈북강사와 오광명 탈북대학생과의 대화로 진행됐다. 남북 발전 비교 사진전과 통일 퀴즈 대결 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경기 고양시협의회(회장 박호영)는 4월 18일 청소년 자문위원 모집 공고를 내고 관내 초·중·고교생, 대학생 등 청소년 자문위원을 모집했다. 협의회는 통일시대에 필요한 초당적·국민적 차원의 통일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고양시협의회 청소년자문회의’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5월 9일까지다. 접수된 인원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토론 및 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선발인원은 5월 16일 발표한다. 선발된 청소년 자문위원은 분과활동 및 교육, 리더십 함양, 통일정책 제안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아울러 협의회 활동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전북 장수군협의회(회장 유일권)는 4월 18일 장수고등학교 재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통일을 향한 두드림’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 이소연 탈북강사는 학교생활과 진로 선택, 통일 필요성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앞으로 다가올 행복한 통일한국의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이어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 차민서 장수고등학교 학생이 패널로 참석했다. 학생들은 북한 학생들의 여가시간과 진로 선택, 선호하는 대학교, 통일에 대한 생각 등 궁금한 사항을 자유롭게 묻고 답하며 통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교육뿐만 아니라 통일퀴즈와 장기자랑을 겸비한 덕분에 지루하지 않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충남 서천군협의회(회장 최재수)는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와 4월 19일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지혜나눔방에서 ‘사업 활성화 및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청소년의 통일 인식 확산을 위해 통일교육의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향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오는 7월 4회에 걸쳐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에 참석할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독립운동가 월남 이상재의 독립의 꿈을 계승하고, 지역 청소년에게 평화통일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월남 이상재와 청소년의 THE 한마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수 회장은 “평소 학생들 통일교육에 관심이 많았는데 지역 청소년 기관과 함께 통일 미래세대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사업을 기획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협의회(회장 임영호)는 4월 14일 베이징 한국국제학교에서 ‘2018 민주평통 평화통일 기원 백일장 및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이징에 거주하는 3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자문위원 등이 참여하여 학생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통일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통일의 염원을 담은 중창 및 합창과 콩트도 함께 진행됐다. 포스터와 글짓기 수상작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주인공은 베이징 한국국제학교 12학년 박동현 학생. 심사위원들로부터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생각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박동현 학생은 “분단이라는 현실은 통일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보여주는 우리 삶의 근본적인 문제”라며 “하루빨리 통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