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은 5월 3일 사무처 1층 회의실에서 제144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운영위원회는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민주평통의 활동 실적, 성과 확산, 여론 수렴 활동계획 등의 업무를 보고했다. 올해 7월 개최되는 제18기 국내지역회의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확산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기로 결의했다. 지방자치단체의 남북 교류협력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한 캠페인 추진 계획에 관한 보고도 이어졌다.

업무보고 후 민주평통 운영규정에 대한 심의·의결을 진행했다. 현재 부의장과 협의회장이 ‘공직선거법’ 제2조에 따른 선거에 입후보하는 경우에 사직하도록 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내지역회의 운영규정’ 제3조 제4항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내지역협의회 운영규정’ 제4조 제4항을 삭제하는 일부 개정안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개최하고 남북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민주평통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한반도 평화라는 미래를 개척하는 일을 한다는 사명으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확산하고 민주평통의 역할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