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었고,
긴장과 대립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에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길을 내고 있습니다.
북한은 스스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는 결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그 시작은 과거에 있었던 또 하나의 시작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시작이 될 것입니다.
산의 정상이 보일 때부터 한 걸음 한 걸음이 더욱 힘들어지듯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완전한 평화에 이르는 길이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대통령으로서 국민이 제게 부여한
모든 권한과 의무를 다해 그 길을 갈 것이고,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2018. 5. 27. 2018년 2차 남북 정상회담 결과 발표문 내용 일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