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협의회(회장 한덕승)는 지난 5일 콘라드 아데나워재단 서울사무소와 청소년 대상 평화관찰사 통일교육 실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시협의회와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은 비무장지대(DMZ) 등에서 평화관찰사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아데나워재단은 독일 통일 과정에서 보여준 교류의 필요성과 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대구 중구협의회(회장 서진주)는 적십자사 대구지사와 함께 지난 3월 6일 대구 달성공원에서 지역 어르신 500여 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대구지역회의(부의장 허노목)와 적십자사 대구지사, 북한이탈주민 봉사단 더불향봉사단이 공동 후원했으며 배식에도 참여했다. 서진주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민과 북한이탈주민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시협의회(회장 민경헌)는 통일 문제와 북한 실상에 대해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통일 준비를 사전에 철저히 함으로써 통일한국을 열어갈 통일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통일지도자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3월 6일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청주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교육이 실시됐으며, 이기완 창원대 국제관계학과 교수의 ‘한반도 안보질서 변화와 통일 기반 구축’에 대한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분임토의에서는 ‘청주시민의 통일 역량 강화를 위한 바람직한 통일사업 및 방향’을 주제로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경기 과천시협의회(회장 김준협)는 3월 8일 과천시청에서 2018년 1분기 정기회의 및 탈북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정기회의에서 김준협 회장은 “지금 한반도는 그 어느 때 보다 평화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면서 “이러한 때일수록 과천시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국민 화합과 소통에 힘써 다가올 통일에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기회의에 이어 탈북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학금은 올해 대학 신입생이 된 탈북 대학생 2명에게 수여됐다. 이번 장학금은 강민경 부회장의 기부로 마련됐다.
대구 수성구협의회(회장 신철범)는 3월 8~11일 2박 4일 동안 베트남을 방문했다. 수성구협의회는 하노이 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해 학교 발전과 동포 후세대 교육을 위해 성금 2000달러를 학교 측에 전달했다. 또한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이혁 대사와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베트남과 민주평통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동남아서부협의회(회장 김종인)와 자매결연을 해 통일 의지를 함께 다져나가기로 했다.
충북 충주시협의회(회장 이석기)는 3월 10일 호암체육관과 호암지 일원에서 ‘제11회 평화통일 염원 시민 한마음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문위원과 지역주민 등 2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도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축하공연, 통일퀴즈, 북한사진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호암생태공원을 산책하며 조국 통일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석기 협의회장은 “봄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며 통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나라 사랑과 평화통일을 향한 시민의 올바른 의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협의회(회장 박호영)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강원 정선군 소재 하이원리조트에서 탈북민지원분과와 청(소)년분과 주관으로 ‘탈북 청소년과 함께하는 평화 공감 통일캠프’를 개최했다. 평화 공감 통일캠프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평창동계패럴림픽에 탈북 청소년들과 함께 참여함으로써 남과 북이 함께하는 평화올림픽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 탈북 청소년 가족들은 패럴림픽의 한 종목인 스키를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갖기도 했으며, 강릉하키센터를 방문해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서울 강동구협의회(회장 황용규)는 3월 10일 광나루 한강시민공원 드론공원에서 ‘제7회 통일 염원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정월 대보름을 즈음해 2006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는 제7회째를 맞아 최근 남북관계의 진전이 통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족, 지역 청소년들과 심재권 국회의원과 이해식 강동구청장 등 13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에는 놀이패 다움의 사물판굿 공연을 시작으로 연날리기 시연과 전통 연 만들기 체험, 윷놀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박 터뜨리기 게임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펼쳐졌다. 이날 참가자 모두 한마음으로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한강 둔치 하늘 위를 형형색색의 연으로 뒤덮어 장관을 이뤘다.
경북 김천시협의회경북 김천시협의회(회장 엄태영)는 3월 13일 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 염원 행복 나눔 밥상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복 나눔 밥상 봉사활동은 소속 자문위원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이웃 150여 명에게 따뜻한 밥상을 차려드렸다. 행사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시민들과 통일 공감대를 형성함은 물론 투철한 봉사의식과 공동체의식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인천 계양구협의회(회장 나대기)는 3월 13일 계양구청 영상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자녀 학습지 지원 행사’를 가졌다. 북한이탈주민, 자문위원, 계양경찰서 정보보안과 직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협의회가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관내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에게 학습권과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학습지를 제공해오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초·중·고·대학생 자녀들이 필요한 도서 및 학습지를 사전에 신청받아 행사 당일 총 11가정에 전달했다. 나대기 협의회장은 “학습지 지원을 통해 탈북 청소년들이 경제·사회·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꿈과 희망을 품기를 바란다”면서 “작은 지원이지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남 서산시협의회(회장 유기영)는 3월 17일 서산시 제2청사에서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관내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각 1명씩 총 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25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지역의 북한이탈주민의 삶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북한이탈주민 사랑방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서선모 부회장은 “탈북민들이 남한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는 많은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열심히 공부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면서 “대한민국이 필요로 하는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의 어머니는 “수많은 난관과 사선을 넘어가며 자유를 찾아온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장학금을 주시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격려를 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경기 의왕시협의회(회장 이봉환)는 3월 17일 자문위원과 민주평통 봉사단 회원, 자원봉사 학생 등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 염원 걷기대회 및 환경보전 대청결 운동’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의왕시협의회가 매년 개최하는 것으로 왕곡마을 입구 왕곡천에서 백운산까지 통일을 염원하고 환경을 보존하자는 의미로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걷기 및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 깨끗한 거리를 만드는 데 힘썼다.
북유럽협의회(회장 김희진)는 독일문화회관에서 재독총연합회를 후원해 제99회 3·1절 기념식과 우리말 겨루기 대회, 평창 평화 패럴림픽 홍보를 진행했다. 이계방 고문의 독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참석자들은 조국 독립의 뜨거운 의지와 각오가 담긴 3·1절 노래를 힘차게 불러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진행했다. 9세부터 고희에 가까운 다양한 연령층에서 참가한 이번 대회는 한국어를 누가 더 정확하고 설득력 있게 구사하는지를 겨뤘고, 외국인 참가자들 역시 평소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독일 현지에 한국과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남아북부협의회 대만지회(지회장 황희재)는 3월 5일 타이베이 하워드호텔에서 ‘오준 전 유엔대사 초청 통일강연회’를 열었다. 대만지회 자문위원과 양창수 주 타이베이대표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강연회에서 오준 전 대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찾아온 남북 화해 분위기를 잘 살려야 한다”면서 “대북특사단 방북과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우리 정부와 민주평통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희재 지회장은 “민주평통이 국내외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마련된 한반도의 따뜻한 봄바람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해외에서도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미주 지역협의회들이 ‘한반도 평화협정 10만 명 백악관 청원 운동’에 나섰다. 한국에서 열린 해외지역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미주지역 자문위원들은 회의 2일 차인 3월 8일에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듣고 백악관 및 각국 의회를 대상으로 청원운동을 펼쳐나가는 데 의견을 모았다. 워싱턴협의회(회장 윤흥노)를 중심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평화협정 체결을 바라는 백악관 청원운동을 시작했다. 청원서에서는 “평화로 가는 길은 아직 멀지만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에 동의함으로써 세계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대신해 첫걸음을 내디뎌주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했다. 또 “지난 65년간의 한국전쟁 휴전을 종식시키는 항구적인 평화협정에 이어 북·미관계 정상화가 이뤄진다면 평화와 상호 간 안전이 보장될 것”이라며 “나아가 남북한이 화합하고 화해하는 길로 나아가는 데도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