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협의회(회장 이수잔)는 지난 11월 6일 터킬라 라마다인에서 류길재 전 통일부 장관을 초청한 가운데 ‘통일 준비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에서 류 전 장관은 “21세기에 우리가 지향해야 할 과제는 회복(시간과 역사)과 연결(공간과 지리), 기회(도전할 가치)”라면서 ‘준비하는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북한의 국내총생산(GDP)은 남한의 2%밖에 안 되는 최악의 상태로 이러한 체제에 살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위해서라도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고 “통일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열린 사회가 되어야 하고, 열림과 울림과 어울림을 함께하면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통일 과정에 재외동포들이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