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협의회(회장 윤영수)는 지난 10월 29일 함평 엑스포공원 세미나실에서 현경대 수석부의장을 초청한 가운데 ‘박근혜정부의 통일정책과 한반도 통일외교’라는 주제로 통일문제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윤영인 전남부의장과 주영순 국회의원, 안병호 함평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강연에서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특강을 통해 “통일은 어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세대와 지역, 종교를 초월해 국민 모두가 참여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지역사회의 지도자들이 통일 준비에 앞장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현 수석부의장은 이순신 장군의 ‘약무호남시무국가(若無湖南是無國家)’를 언급하며 “통일 과정에서 호남의 역할이 지대하다”면서 “지역주민들이 결집된 통일 의지와 역량으로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