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대북정책과 남북관계, 통일 준비와 국민적 통합·화합, 북한 주민의 인권과 북한이탈주민 지원 문제 등 현안에 관한 우리 사회 각계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원로 초청 간담회가 지난 11월 4일 서울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철승 대한민국건국기념사업회 명예회장, 김수한 전 국회의장 등 19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통일·대북정책의 전략적 접근을 강화해야 하며, 모든 정부 부처가 협력을 통해 통일 준비를 내실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통일 준비 차원에서 북한 주민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대책이 마련돼야 하며, 국론 분열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적이고 세계적인 조직을 가진 민주평통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