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발전과 북한 인권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한·EU 평화통일포럼이 10월 27일 벨기에 브뤼쉘에서 현지 한반도 문제 전문가와 교민사회 지도자, 자문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민주평통이 한스자이델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포럼은 ‘남북관계 발전과 유럽연합(EU)의 협력’,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미령 브뤼쉘자유대학교 한·EU정책센터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제1세션에서는 프레이저 카메론 EU·아시아센터 소장과 베른하르트 젤리거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이석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과 김진하 통일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이 토론자로 나서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북한 인권 문제를 주제로 한 제2세션에서는 글린 포드 전 유럽연합의회 의원과 차두현 경기도 외교정책특별자문관, 지성호 북한 인권 청년단체 나우(NAUH) 대표가 토론에 나섰으며, 강원택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