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평화올림픽으로 승화하기 위해 국내외 지역사회에서 ‘평화·평창’ 활동을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민주평통은 각 지역회의 및 지역협의회 중심으로 2018년 2월까지 총 3641건의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활동을 펼치며 평창올림픽 분위기 조성에 온 힘을 다했다.
댈러스협의회는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평창 홍보 부스를 마련해 경기종목 시연행사를 열었다.
유형별로 대중교통과 택시 등을 이용한 광고가 129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수막 게시 833건, 거리 홍보 캠페인 629건, 전광판 동영상 상영 418건, 홈페이지 지면광고 303건, 언론 기고 49건, 전단지 제작 및 배포 77건, 기념품 제작 39건 등을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 마을버스와 노선버스, 택시 및 시·군·구청 차량에 평창동계올림픽 광고를 부착하고 운행하게 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평창올림픽에 관심을 갖도록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밴쿠버협의회가 개최한 평창 평화올림픽 기원 문화행사.
또한 평창올림픽 홍보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고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장소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전광판을 활용한 동영상을 상영했다. 누리소통망(SNS)과 홈페이지 지면광고를 활용하는 한편, 자문위원들이 직접 홍보물을 제작하고 거리 홍보 캠페인을 실시해 지역주민들에게 평창 평화올림픽을 알리는 데 힘을 쏟았다.
‘평창동계올림픽과 평화’를 주제로 지역부의장, 협의회장 등 자문위원들이 여러 언론매체에 기고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평화 담론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한편 자문위원 개인이 자신의 재능을 살려 평창동계올림픽에 직접 참가해 평화올림픽을 몸소 체험하기도 했다. 70명의 자문위원들이 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여했으며, 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권익위원으로 활동하거나 서포터즈 운영, 통역, 경기장·주차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민주평통은 평창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18기 전체회의를 강릉에서 개최했다.
청년분과위원회와 서울지역회의 청년위원회는 평창 평화올림픽과 민주평통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함으로써 국내외 협의회에 보급하기도 했다. 사회문화교류분과위원회 소속 천세택 상임위원은 차량용 평화올림픽 홍보 스티커를 3만2000개 제작해 전국 지역협의회에 보급했다.
미국에서는 해당 주의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지지 결의안’ 채택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12월 13일 시카고협의회의 건의로 시카고 시의회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성원을 담은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워싱턴, 토론토, 오렌지샌디에이고, 뉴욕,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등 10개 지역에서 결의안 채택 및 지지 선언문을 이끌어냈다.
정태형 자문위원이 공주지역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로 활약했다.
중국과 유럽, 아세안 지역에서는 지역별로 특색 있는 활동을 추진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각 지역별 축제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한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평창 홍보물을 배포했다. 유럽에서도 지역 축제에 참가해 평창 홍보 퍼레이드를 개최함으로써 현지인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고, 유럽지역회의는 아세안지역회의와 함께 ‘해외 차세대 통일아카데미’를 열어 통일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데 힘을 쏟으면서 평창 평화올림픽을 알리는 공공외교관의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사천시협의회의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산행.
특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2017년 10월 31일 제18기 전체회의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개최함으로써 평창 평화올림픽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으며, 이 회의에 참가한 국내외 7781명의 자문위원들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또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민주평통의 역할을 정립해나갔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해 진정한 평화올림픽이 될 수 있길 강조했으며,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를 시작함으로써 동북아의 평화적 여건 조성에 기여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호주협의회는 청년 콘퍼런스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왕복 항공권 추첨식을 열었다.
민주평통은 2017년 11월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강원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대한 협력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향후 민주평통은 ‘2018 해외지역회의(미주지역)’를 평창패럴림픽이 열리는 3월에 개최하고, 패럴림픽 개회식에 미주지역 자문위원들이 함께해 올림픽의 열기를 드높일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지역회의·협의회는 각 지역 여성·청년위원회가 중심이 돼 탈북 청소년 및 지역 소외계층과 함께 경기를 관람할 계획이며, 정기회의를 통해 평화올림픽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조직위, 강원도와의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인사말씀 중인 황인성 사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