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소식

유호열 수석부의장 유호열 수석부의장, 중남미 3국서 통일강연 한인회 대표·현지 언론인과 간담회도

유호열 수석부의장은 지난 3월 6일부터 13일까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중남미 3개국에서 자문위원과 교민 등을 대상으로 북한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등과 관련된 북한 정세와 한반도 통일 환경에 관한 통일강연을 실시했다.

유 수석부의장은 강연에서 “과거에는 통일을 당연한 한국인의 과제이고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며 “통일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어 왜 통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젊은 세대와 국제사회에 설명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탈북민 3만 명 시대를 맞이하면서 대한민국이 단순히 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것에 머무르는 것은 통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먼저 온 통일로서 탈북민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가치와 정체성을 가지고 대한민국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느낄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호열 수석부의장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효과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대북 제재의 효과는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면서 “아직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인 방식을 포기할 때가 아니고, 또한 우리는 반드시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유 수석부의장은 중남미 3개국을 방문하면서 현지 한인회 대표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한반도 국내외 정세에 관해 설명했으며, 통일 의견도 수렴했다. 또한 현지 언론인과 간담회를 갖고 한반도 안보 정세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 유 수석부의장은 “중남미는 한반도 통일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우리나라와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긴밀히 협력해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통일을 위해 정부와 국민, 재외동포의 단결된 의지로 지금의 어려움들을 극복해나가야 하고 자문위원을 비롯한 동포사회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큰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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