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소식

민주평화통일 아카데미 ‘제1기 민주평화통일 아카데미’ 9개 지역에서 열려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김정남 피살에 따른 북한 정세 진단

지역사회 통일 공감대 확산을 선도할 통일 역군을 양성하는 민주평화통일 아카데미가 3월 6일 서울 중구협의회를 시작으로 서울 서초구(3월 8일), 경기 안산시(3월 9일), 서울 양천구(3월 13일), 충남 천안시(3월 14일), 경기 용인시(3월 15일), 인천 계양구(3월 16일), 대구지역회의(3월 20일), 강원 속초시(3월 28일)에서 시작됐다.

민주평통이 2017년도 중점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자문위원과 지역주민들의 통일 인식을 제고하고,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기존의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확대·개편한 것이다.

이번 제1기 민주평화통일 아카데미에서는 권태오 사무처장을 비롯한 통일·남북 문제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한반도 안보 문제, 북한 정세와 남북관계, 동북아 국제 정세 등에 관해 설명했다.

서울 중구협의회와 양천구협의회, 대구지역회의에서 개강식과 함께 열린 첫 번째 강의에 나선 권태오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미국의 연구기관 보고에 따르면 주변국들은 북한에 대해 핵 개발과 인권 문제보다 북한의 내부 안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한반도 통일 환경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지만 우리가 먼저 평화통일의 여건 마련을 위해 노력하면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일정책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 권 사무처장은 또한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은 남북 통일을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국민 모두가 평화통일의 염원을 가질 수 있도록 민주평화통일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강생들은 매주 1강좌씩 10주 동안 10개 강좌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서 대북정책, 안보·국제 정세 등에 대해 강의를 듣게 되며 전체 과정 중 90% 이상 출석해야 수료할 수 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김정남 암살 등 급변하는 북한 정세와 사드 배치 문제 등으로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강생 외에도 자문위원과 주민 등 많은 사람들이 청강생으로 함께했다.

한편 이번 민주평화통일 아카데미는 상반기 9개 지역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10개 지역회의와 지역협의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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