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대

vol 112 | 20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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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유호열 고려대 교수 취임

실효성 있는 자문건의 활동,
구체적·실천적 통일 준비 활동 강조

제16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유호열 고려대 교수 취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월 6일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를 제16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임명했다.

신임 유호열 수석부의장은 이날 오후 사무처 회의실에서 사무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민주평통은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의지와 통일 구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폭넓은 통일 준비 활동을 전개해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국내와 해외 자문위원들이 다양한 통일 여론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자문건의 활동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통일과 관련된 기관과 단체가 많이 있지만 민주평통이 중심이 되어 실천적인 통일 활동을 전개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전문가와 활동가가 함께하고 있는 민주평통이 통일의 길에 앞장서야 하고, 그런 기회를 만들어가는 데 미력하나마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 수석부의장은 “오늘 오전 북한이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감행했는데, 이런 북한의 도발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서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북한 체제가 한계 상황에 다다르는 과정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우리가 경각심을 갖고 대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런 어려운 상황이 반드시 평화통일을 이뤄야 하겠다는 신념과 각오, 의지를 더욱 굳건하게 해주고 있다”면서 “핵으로부터 안전한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통일을 해야 하고, 통일을 하게 되면 이처럼 어려운 상황이 생기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수석부의장은 “기획조정법제위원장과 정치안보국제위원장 등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평통에 주어진 기능과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2만여 자문위원과 함께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통일 준비 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수석부의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통일준비위원회 정치법제도분과위원장과 한국정치학회 회장, 북한연구학회 회장, 고려대 행정대학원장,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을 역임했으며, 사단법인 코리아정책연구원장과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제14기부터 민주평통 기획조정법제위원장과 정치안보국제위원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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