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호 > NEWS & 민주평통

NEWS & 민주평통

북한이탈주민 단체 대표 초청 간담회
“일자리 지원이 최선,
시장경제에 대한 교육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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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대 수석부의장은 지난 1월 22일 민주평통 사무처 회의실에서 홍순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과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등 북한이탈주민 관련 단체 대표 32명을 초청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의 우리 사회 정착과 이들을 위한 지원 활동 추진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북한이탈주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하태경 국회의원의 특강이 있은 다음, 현경대 수석부의장 주재로 간담회가 진행됐다.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지난해 11월 청와대에서 개최된 민주평통 운영·상임위원과의 대화에서 민주평통 의장이신 박근혜 대통령께서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민주평통이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간담회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북한이탈주민을 ‘먼저 온 통일’이라고 표현한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우리 사회에 안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이와 관련하여 민주평통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법률자문지원단을 발족했다는 점을 소개하고 “올해에는 이와 더불어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의료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취업 교육과 취업 알선 지원, 1 대 1 멘터링 활동과 장학금 지원사업 등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틈새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북한이탈주민 단체 대표들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면서, 취업을 알선하고 북한이탈주민 스스로 경쟁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이탈주민의 초기 정착 교육 프로그램이 개선돼야 한다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철저한 학습 교육과 자격증 취득 과정의 제도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들의 입국 절차가 너무 까다로운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김정은 정권 이후 탈북자 가족에 대한 추방이 시작되었고 중국이나 제3국에 있는 탈북자 구출 문제 또한 매우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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