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독일에서 열린 평화통일 강연회
민주평통은 11월 7일과 8일 프랑스 파리와 독일 베를린에서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첫째 날 민주평통 남유럽협의회(회장 진병철) 주관으로 열린 강연회에는 자문위원과 재외동포, 프랑스 현지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진병철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통일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통일의 당위성과 통일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범 유럽부의장은 축사에서 “한인 동포로서 국제사회에 통일 공감을 확산하기 위해 무슨 역할을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며 동포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종문 주프랑스 대사도 축사를 통해 “유럽의 매체와 시민사회 등과 접촉하면서 유럽 사회에 평화와 통일에 대한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월 8일 북유럽협의회(회장 김희진) 주관으로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강연회도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희진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베를린 장벽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통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대화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속적인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범구 주독일 대사는 축사에서 “남북관계, 북 ·미관계의 두 개의 수레바퀴가 잘 굴러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격려했다.
유제헌 재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박선유 재독총연합회 회장도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일정을 함께한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강연을 통해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변화의 흐름은 대한민국과 한민족의 운명을 좌우할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중요한 기회”라며 참가자들에게 한반도 평화가 제대로 결실을 맺도록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지를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베이징협의회, 한마음 걷기대회
베이징협의회(회장 안정수)는 10월 27일 중국 텐진 지현에 있는 판산에서 ‘2018 평화통일 기원 한마음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자문위원을 비롯해 교민, 학생들이 폭넓게 참가했다. 개회식에는 이숙순 중국지역회의 부의장을 비롯해 김용완 베이징한국인회 회장 ,이무근 민주평통 텐진지회장, 나중출 주중 대한민국대사관 통일관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칭다오협의회, 청소년 평화통일 노래 경연대회
칭다오협의회(회장 설규종)는 11월 3일 칭다오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청소년 통일 창작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칭다오를 비롯해 베이징, 선양에 거주하는 청소년 150여 명을 비롯해 학부모, 교민, 자문위원 등 320명이 참여했다. 경연대회에는 칭다오 한국학교 및 국제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15개 팀의 청소년들이 참여했으며, 청소년들은 K-팝을 통일과 평화의 의미를 담아 개사하고 창작해 부르면서 끼와 재능을 발휘했다.
남미서부협의회, 평화통일 홍보 전개
남미서부협의회(회장 이학락)는 11월 4일 아벨라네다에서 열린 ‘2018 한국 문화의 날’에 맞춰 평화통일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협의회는 한인동포 400명, 현지인 600명을 대상으로 한반도 통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해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협의회는 현지인의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생각을 바탕으로 향후 현지 사회에서 평화통일 홍보사업의 방향을 재설정할 계획이다.
광저우협의회, 찾아가는 평화 공감 통일교실
광저우협의회(회장 허남세)가 ‘찾아가는 평화 공감 통일교실’을 11월 10일 중국 쓰촨성 청두 주말한글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인 차세대들에게 평화통일 의식을 심어주고, 부모들이 올바른 역사 의식과 평화공존 의식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우 주청두 총영사관 부총영사와 이종직 광저우협의회 부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김은주 광저우협의회 부간사(외국어대 청두캠퍼스 한국어과 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토론토협의회, 통일 청소년 음악제
토론토협의회(회장 김연수)는 11월 17일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토론토의 한글학교 합창단과 공연팀 등 550여 명이 47개 팀을 꾸려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안병원 선생 기념 통일 청소년 음악제’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우리의 소원’을 작곡한 고 안병원 선생을 기념하는 행사로, 1부는 ‘우리의 소원’ 합창에 이어 각 참가팀들이 안병원 선생이 작곡한 동요를 부르며 경연했다. 2부에서는 현지 청소년들과 함께 K-팝과 사물놀이, 국악, 전통무용 경연 등으로 솜씨를 뽐냈다. 행사장에서는 ‘평화,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한 사진전과 기념 전시회가 개최돼 관람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모스크바협의회, 창작 문예 학술제
모스크바협의회(회장 유옥경)는 11월 25일 러시아 모스크바 코르스톤 호텔에서 한인동포, 고려인 대학생 등 300여 명이 함께 모여 ‘제3회 창작 문예 학술제’를 개최했다.
현지 한인과 고려인 대학생들에게 평화통일 공감대를 심어주기 위해 열린 학술제는 순국선열의 날인 11월 17일을 ‘평화통일 창착 문예 학술제의 날’로 지정해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연극, 영화, 음악 등 예술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의 의미를 프레젠테이션, 공연 등의 방식으로 표현해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