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소식

한국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 개최

민주평통은 11월 23일 민주평통 사무처 회의실에서 한반도 평화 ·번영과 남북관계에 대한 한국 교회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교계 원로인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대북정책이 제대로 수립되려면 국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동시에 국민적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장종현 백석대 총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 류영모 한소망교회 위임목사, 권성수 대구 동신교회 담임목사, 백동조 목포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박성규 부산 부전교회 담임목사,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조현삼 서울 광염교회 담임목사, 허은 부산 동현교회 담임목사, 채규현 광주 중앙교회 담임목사, 오주환 익산 예안교회 담임목사, 강동명 김해 중앙교회 담임목사가 참석해 한반도 평화·번영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펼쳤다.

이 자리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참석해 ‘남북관계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 인사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조 장관은 “여전히 비핵화의 길은 어려운 과제이지만 지금처럼 협상에 의한 해결 가능성이 높은 시기는 없었다”며 “국민과 더욱 소통하면서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교회 지도자들은 대북·통일정책 추진에 있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것에 대해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하고, 한국 교회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함께 뜻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톡 아이콘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스토리 아이콘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