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여혜숙)는 11월 6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자문위원과 시민사회단체 여성 대표, 연구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평화포럼 발족식’을 가졌다. 여성평화포럼은 한반도 평화통일 담론 형성과 실천을 여성의 관점을 바탕으로 논의 ·학습·교육하고, 민주평통 여성 자문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족식에 참석한 이현숙 민주평통 여성부의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여성평화포럼이 여성 평화운동가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잘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평양 정상회담에서 특별수행원으로 참여한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직접 본 북한의 변화상을 설명하고, 여성 경제인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공동대표 선출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포럼 공동대표에 김숙임 조각보 이사장이 선출됐다. 여혜숙 여성분과위원장은 당연직 대표로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여성평화포럼이 평화운동과 통일운동의 담론을 상호 교류하고 공론화하는 정보 교류와 학습의 장, 여성 의제 및 평화 의제를 공론화하는 사회적 대화의 장, 남북 교류와 평화통일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를 높이는 참여의장으로 역할을 도모하는 데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