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회의, 시민단체와 통일을 말하다
부산지역회의(부의장 이 영)는 9월 10일 부산 상수도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통일 염원 열린 토크’를 개최했다. 부산시 시민단체들의 통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시민단체 회원과 자문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공감 토크는 ‘통일열차는 부산에서 출발합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통일시대를 대비한 지역의 역할에 대해 강동완동아대 교수, 이성숙 부산시의회 부의장, 유순희 부산여성뉴스 대표, 오문범 YMCA 총장이 함께 의견을 나눴다. 토크가 끝난 후 ‘위대한 청춘 70년’ 상영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시 낭송까지 이어져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부산지역회의와 시민단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더욱 힘을 쏟기로 다짐했다.
충북 괴산군협의회, 우리가 꿈꾸는 통일
충북 괴산군협의회(회장 정 헌)는 문화체육센터 잔디구장에서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평화통일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지역 축제인 ‘2018 괴산고추축제’가 열리는 기간에 맞춰 체험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우리가 꿈꾸는 통일’을 주제로 마련된 체험 부스는 아이들의 관심이 높았다.
현장에서 바람개비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 친구들과 함께 바람개비를 돌리면서 즐거워했다. 부스를 찾은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은 통일 염원을 담아 메시지를 작성했고, 태극기와 한반도 그림에 무궁화 스티커를 붙이는 등 다양한 활동에 함께했다. 탈북민이 직접 만든 두부밥과 아바이순대, 평양 누릅냉면 등 북한 음식 시식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충북 단양군협의회, 지역주민과 함께 유쾌한 통일 소통
충북 단양군협의회(회장 김희수)는 9월 3일 단양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단양군민과 함께 통일을 향한 소통·공감’ 시간을 가졌다. 소통 전문가 김창옥 교수의 ‘유쾌한 소통의 법칙’을 주제로 한 강연에 지역주민, 자문위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현대인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소통 능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김창옥 교수가 특유의 유쾌함과 유머, 진정성 있는 화법으로 강연을 펼쳐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희수 협의회장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단양군민과 함께 위로와 웃음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이번 강연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전남 목포시협의회, 평화의 새 시대를 준비하다
전남 목포시협의회(회장 조옥희)는 9월 7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하는 목포 평화통일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평화와 통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원탁회의에는 목포지역 18개 시민사회단체, 3개 대학교 그리고 자문위원 등 250여 명이 함께했다.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목포 시민사회단체와 지역 대학생들이 공론의 장에서 ‘평화와 통일의 걸림돌’,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해결방안’. ‘평화와 통일을 위한 목포시민의 실천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약속의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은 다가올 평화의 새 시대를 위해 민주평통과 시민사회가 함께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이번 회의를 마무리했다.
경남 창녕군협의회, 북한 경제를 이해하다다
경남 창녕군협의회(회장 김영철)는 9월 14일 창녕군 여성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평화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군내 여성 지도자와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박종철 경상대 교수가 ‘최근 북한 경제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어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박 교수와 함께 임지호 인문학 박사와 최금희 탈북민 강사가 패널로 참석해 북한 철도와 북한 동해안 개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질의응답과 함께 평화 공감에 대한 4행시를 통해 평화통일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경기 과천시협의회, 축제와 함께한 평화 알림이
경기 과천시협의회(회장 김준협)는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열린 제22회 과천축제 기간에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 과천정부청사 내 잔디마당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축제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9월 13일에는 ‘통일로 가는 러브레터’를 주제로 운영했다. 과천 시민들은 평화통일 염원을 담은 메시지를 리본에 적기도 했다. 이 리본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내걸 예정이다.
9월 14일에는 풍선 터뜨리기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평화통일을 방해하는 요소를 풍선에 적은 후 풍선을 터뜨리며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이어 평화통일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9월 15일에는 북한 음식을 준비해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협의회는 10월 중 과천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염원 과천 자전거대전을 개최해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강원 원주시협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음악회
강원 원주시협의회(회장 장응렬)는 9월 15일 백운아트홀에서 ‘2018 한라에서 백두까지 하나 되는 평화음악회’를 개최했다. 원주 평화통일포럼과 평화 공감 토크콘서트에 이어 이번 평화음악회까지 원주시협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 공감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원주 시민과 자문위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함께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원주시향의 아리랑 판타지 연주로 시작된 음악회는 YWCA 어린이합창단의 공연과 김태영 상임위원의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그리운 금강산’과 ‘홀로아리랑’ 등의 공연으로 평화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장응렬 협의회장은 “오늘 울려 퍼진 아름다운 음악 선율이 평화의 물결이 되길 바란다”며 “평화통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