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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룡 수석부의장 취임식이 9월 1일 민주평통 사무처 회의실에서 열렸다.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취임 “통일국민협약 마련,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강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월 29일 청와대에서 김덕룡 (사)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을 제18기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임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명장을 수여하며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을 논의하고 국민 합의를 모아 남북관계 대전환을 이루는 데 민주평통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덕룡 수석부의장 취임식이 9월 1일 오전 민주평통 사무처 회의실에서 사무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수석부의장은 취임식에서 “남북 화해 및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실현하고자 하는 우리의 염원과 달리 반복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불안과 긴장이 그치질 않는다”면서 “민주평통이 이러한 비정상적 상황을 바꾸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국민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할 것”을 강조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또한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국민 통합이야말로 통일 준비의 출발점”이라며 “통일과 관련한 국민헌장을 만드는 것을 제18기 민주평통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국민 통합의 시대를 여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의장은 이어 “북한이 핵과 미사일에 대한 집착을 놓지 않는다면 그 결과를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면서 “우리 정부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말고 즉시 비핵화와 남북대화에 나서야 하며, 우리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가 처한 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안보를 지키고 대화로 북한을 변화시켜나간다면 이 땅에 진정한 평화의 주춧돌을 놓을 수 있다”면서 “그 중심에 민주평통이 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수석부의장은 사무처 공직자들에게 “황인성 사무처장을 중심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안착하고 통일의 기운이 넘칠 때까지 2만 자문위원과 소통하면서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김영삼 신민당 총재 비서 및 비서실장을 거쳐 제13~17대 국회의원, 정무 제1장관, 제17대 국회 한나라당 원내대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대통령 국민통합특별보좌관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사)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시민이 만드는 헌법 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이사장,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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