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협의회(회장 이종기)는 지난 10월 5일 양구군 최북단 지역인 두타연이 있는 방산면과 동면 일대에서 통일 기원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양록제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걷기대회는 양구 종합운동장에서 금강산 가는 옛길이 시작되는 선점중대 연병장을 출발하여 하야교와 비득고개를 지나서 두타연에 이르는 9km 구간에서 진행되었다.

걷기대회에 참가한 10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은 두타연 위령비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전사한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헌화와 분향에 이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