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국내 지역회의와 지역협의회 출범식이 9월 1일부터 10월 18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국내 지역회의 출범식은 9월 1일 세종시청에서 세종지역회의 출범식이 열린 것을 시작으로 9월 29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지역회의 출범식을 마지막으로 진행됐다. 세종지역회의 출범식은 고희순 세종지역부의장을 비롯해 대행기관장인 이춘희 세종시장과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이번 지역회의별 출범식에서는 10·4 정상선언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평화공감 특별강연회’를 병행해서 진행했다.
9월 20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전지역회의 출범식에서 이미현 대전부의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9월 20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경기 하남시협의회 출범식 겸 정기회의를 열고 있다.
부산 동구협의회 출범식에서 강영자 협의회장과 자문위원들이 통일을 염원하며 ‘우리의 소원’을 제창하고 있다.
국내 지역협의회 출범식은 9월 1일 개최된 평창군협의회 출범식을 시작으로 228개 협의회별로 개최되고 있다. 평창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평창군협의회 출범식에서는 심재국 평창군수와 유인환 평창군의회 의장 및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8기 민주평통의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특히 최성동 평창군협의회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역할과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참여하고 협력하는 평창군협의회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9월 14일 열린 서울지역회의 출범식에서 이세웅 서울부의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9월 12일 열린 대전서구협의회 출범식에 앞서 최정화 자문위원이 평화통일 염원나무에 소망 달기를 하고 있다.
제18기 민주평통의 활동 방향과 자문위원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열린 이번 지역협의회별 출범식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각 지역부의장과 대행기관장이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수했으며, 간부 자문위원에 대한 임명장 전수식과 자문위원 선서, 자문위원의 통일 활동에 대한 결의문 낭독, 협의회기 인수·인계 및 협의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또한 각 지역협의회 정기회의와 통일 의견 수렴 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9월 30일 현재 국내 지역회의는 17개 지역 모두 출범식을 개최했고, 국내 협의회는 총 224개 지역에서 출범식을 개최했으며, 10월 18일 경기도 시흥시협의회를 끝으로 출범식 일정은 마무리된다.
9월 8일 열린 제주시협의회 출범식에서 김영훈 제주부의장이 자문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9월 11일에 열린 충남 공주협의회 출범식에서 임재문 협의회장이 최영관 자문위원에게 평통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남유럽협의회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박종범 유럽부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해외 43개 협의회도 출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민간 통일외교관 역할 수행” 다짐
해외 협의회 출범식은 9월 16일 개최된 일본 중부협의회를 시작으로 43개 해외 협의회별로 개최되고 있다. 해외 협의회 출범식은 김덕룡 수석부의장과 황인성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수석부의장과 해당 지역 공관장이 자문위원 위촉장과 간부 자문위원 임명장을 전수하고, 제18기 활동 방향 논의에 이어 평화공감 강연회를 개최했다.
전남 함평군협의회 출범식에서 자문위원 결의문을 낭독하는 신재현 청년분과위원장과 김경자 여성분과위원장.
9월 20일 개최된 영국협의회 출범식 후 박종은 영국협의회장이 자문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월 12일 개최된 서울 서초구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한 김덕룡 수석부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9월 16일 개최된 일본 중부협의회 출범식과 9월 18일 열린 근기협의회 출범식에서 ‘한반도 평화와 재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한반도 위기 상황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때까지 우리는 인내와 용기를 가지고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반도가 평화와 안정을 이루고 동북아 국가의 상호 협력이 강화될 때 새로운 남북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동포사회에서 통일·대북정책과 관련해 여러 의견과 갈등이 존재한다”면서 “국민 합의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통일국민협약을 만들고 뜻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해외 자문위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9월 16일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아이치현 지방본부에서 열린 일본 중부협의회 출범회의 후 자문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본 중부협의회 출범식에서 김덕룡 수석부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동남아서부협의회 출범식에서 이숙진 아세안부의장과 김정인 협의회장, 황인성 사무처장 및 참가자들이 ‘우리의 소원’을 제창하고 있다.
9월 21일과 23일에 개최된 서남아협의회와 동남아서부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한 황인성 사무처장은 ‘한반도 평화 구축과 민주평통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황 사무처장은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상황이 힘들다”며 “이런 때일수록 민주평통이 국민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 자문위원이 평화공공외교의 선도자”라면서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해당 국가에서의 한반도 평화담론 형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제18기 해외 지역회의 출범식은 9월 30일 현재 일본·유럽·아세안지역회의에서 출범식을 완료했으며, 15개의 해외 지역협의회에서 출범식을 진행했다. 해외지역협의회 출범식은 12월 2일에 개최되는 중국 선양협의회 출범식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된다.
일본 근기협의회 출범식에서 김덕룡 수석부의장, 오공태 일본 부의장, 김명홍 협의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이 ‘우리의 소원’을 제창하고 있다.
9월 18일 남유럽협의회 출범식에서 진병철 남유럽협의회장이 여성준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대사대리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9월 22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북유럽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한 자문위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