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소식

평화의 배 띄우기, 청소년 통일 한마당,
평화통일 대장정… 평화통일 준비하는 행사
곳곳서 열려

인천지역회의(부의장 김용복)는 7월 27일 강화군 외포리 선착장에서 정전협정 65주년을 맞아 ‘7·27 한강 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 행사를 진행했다. ‘한강 하구 평화의 뱃길을 열다’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인천 시민과 자문위원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김용복 부의장은 승선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평화로운 한반도를 염원하는 모든 이들의 바람을 담아 평화의 배를 다시 띄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전협정상 민간인 선박 항해가 가능한 중립수역인 한강 하구에서 펼쳐진 평화의 배 띄우기 행사는 한강 하구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한강 하구 공동관리위원회를 설치해 남북한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정전협정일을 기념하기 위해 한강 하구에서 평 화의 배 운항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으며 한반도 정세에 따라 끊어진 뱃길이 올해 다섯 번째 행사를 계기로 다시 열리게 됐다.

강화 외포리 포구에서 승선식을 가진 참가자 중 150명은 그동안 끊어진 시간을 다시 연결하고 닫힌 뱃길을 다시 열 수 있다는 기대를 안고 평화의 배에 올랐다. 평화의 배는 외포리를 출발해 교동 월선포를 지나 북방 어로한계선까지 운항했다. 운항 중인 평화의 배에서는 평화통일 토크콘서트와 함께 다양한 평화 문화제 행사가 열렸다. 평화를 기원하는 춤사위와 김형기 시인의 평화의 섬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한강, 임진강, 예성강에서 떠온 3개 강물을 봉헌하는 넋전춤과 합수식이 펼쳐졌고,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종전선언이 올해 꼭 이뤄지길 바라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과 함께 모든 구간을 안전하게 운항한 평화의 배는 외포리로 다시 돌아왔다. 외포리 선착장에서는 평화의 배를 기다린 많은 사람들이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다. 하선 후 일행과 함께 배에서 느낀 것을 이야기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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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협의회(회장 송재철)는 7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2018 평화 공감 통일사업’ 차원에서 백두산으로 답사를 다녀왔다. 이번 답사는 지난 3월 (사)제주올레와 함께 ‘한라에서 백두까지’를 주제로 한 ‘평화 올레 길트기’에 이어 평화 올레의 실질적 종착지인 백두산에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백두산 답사팀은 현재 중국 땅에서 방치되고 있는 고구려 유적 광개토태왕릉과 장군총, 국내성 터 등을 둘러보며 고구려 역사를 바로 알고,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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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협의회(회장 고춘석)는 7월 5일 여성분과위원회 주관으로 홍천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여성 리더와 함께하는 평화 공감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엔 허필홍 홍천군수를 비롯한 대행기관 관계자와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여성이 함께 만드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선 박수선 갈등 해결 및 평화센터 소장이 강연을 맡았다. 그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갈등 해결과 소통의 역할자 ▲공론화 과정의 촉진자 ▲다양한 이해관계 소통자 ▲한반도 평화 의지 확장자 ▲평화문화 형성의 디딤돌로서의 역할을 여성이 담당해줄 것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평화를 만들기 위해서 소통을 통해 다름을 이해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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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협의회(회장 이중희)는 7월 6일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북한 영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주민과 자문위원 등 1000여 명이 모였다. 이날 행사에는 북한 영화 ‘인민이 너를 아는가’가 상영됐다. 2011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엘리트 일꾼 출신의 주인공 선화가 하루아침에 구두 수리공으로 좌천된 이후의 상황이 줄거리다. 이번 기회를 통해 북한 영화를 접하게 된 지역주민들은 “하루빨리 남북이 평화롭게 지내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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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협의회(회장 천정우)는 7월 7일 지역 주민들과 자문위원, 금정구청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벽화 제막식을 가졌다. 지난 5월부터 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벽화거리 조성 사업은 100m 길이의 타일 벽화거리를 총 10개 주제로 꾸미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에는 부산대학교 학생을 비롯한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동참했다. 벽화거리 조성 사업이 시행되는 부곡BMC아파트는 북한이탈주민과 장애인,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한다. 환경적으로 낙후돼 있을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아파트라는 이미지가 굳어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업으로 아파트 주변 거리가 밝고 희망찬 이미지를 갖게 됐다. 이곳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은 “어둡고 칙칙했던 벽면이 밝고 화려한 타일 벽화로 바뀌면서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의회는 향후 가로등 설치, 보도블록 교체 사업 등을 추진하고 아파트 내부 옹벽에는 평화통일을 테마로 한 벽화도 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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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협의회(회장 박영학)는 7월 10일 옥천여자중학교 전교생 450명과 교사 및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과 함께하는 통일 이야기’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통일 미래세대인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어 이소연 탈북 강사가 ‘2박 3일 북한 엿보기’를 주제로 강연과 통일 퀴즈 및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통일이 되면 북한 출신 요리사가 해주는 평양냉면을 학교 급식으로 먹고 싶다는 의견부터 북한 친구들과 유라시아 횡단열차를 타고 유럽으로 수학여행 가기, 운동하기 등 평화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함께 상상하며 다양한 바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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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협의회(회장 이건택)는 7월 10일부터 2박 3일간 ‘청소년과 함께하는 독도 수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함평군협의회와 함평청년회의소가 협력해 개최했다. 청소년들에게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청소년과 자문위원 등 20명이 함께 울릉도에 방문해 육로 탐방을 실시한 후 독도 사랑을 표현하는 티셔츠 프린팅 시간을 가졌다.

이어 독도를 개성 있게 표현한 작품을 시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 둘째 날에는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비대 측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독도를 다녀온 이후 ‘평화통일’, ‘독도사랑’을 주제로 한 4행시를 발표하며 독도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독도 의용수비대기념관과 안용복 기념관을 방문해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독도를 지켜낸 조상들의 지혜도 배우고, 독도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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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협의회(회장 김태훈)는 7월 12일 대덕구청 강당에서 자문위원과 지역주민 150여 명을 초청해 ‘2018 평화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최근 북한 사회의 변화와 남북 교류’를 주제로 한 전영선 건국대 교수의 발제에 이어 북한이탈주민 패널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 이어 주민들과 자문위원들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하고, 메시지가 적힌 종이를 비행기로 만들어 날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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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협의회(회장 최재수)는 7월 13일 기벌포 영화관에서 북한이탈주민 가족의 고된 정착 과정과 그들의 평범한 일상을 진솔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올드 마린보이’를 상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지역주민과 학생, 자문위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영화 ‘올드 마린보이’는 대한민국 강원도 최북단 수심 30m의 해저를 누비며 생계를 유지하는 북한이탈주민 박명호 씨의 정착기를 그린 다큐멘터리다.

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의 삶을 넘어 이 시대의 아버지와 진한 가족애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작품으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이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작품이기에 ‘올드 마린보이’를 선정했다. 이날 영화를 본 한 학생은 “북한이탈주민이라고 하면 막연히 우리와는 다른 삶을 살아갈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영화에 나오는 북한이탈 주민의 모습이 우리와 다르지 않았다”고 말해 우리가 갖고 있는 선입견을 걷어내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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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협의회(회장 이정우)는 7월 13일 정산고등학교 강당에서 전교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평화 염원 스토리텔링 뮤지컬 ‘I Love Korea’ 공연을 개최했다. 이 공연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통일에 관한 내용을 다큐와 노래 등으로 꾸며 청소년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모노 뮤지컬이다. 학생들은 뮤지컬 공연이라는 수단을 통해 역사와 통일, 평화가 어떻게 접목되는지를 느끼고 공감하며 즐거워했다. 노래와 함께한 평화통일교육이 강의보다 즐거웠다는 의견부터 이날 공연으로 역사와 통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는 의견까지 공연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협의회는 지역주민과 여성, 대학생 등 대상을 다양화해 통일과 평화, 나라 사랑, 역사 문제를 문화공연으로 다뤄 소통하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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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협의회(회장 이정찬)는 7월 13, 14일 1박 2일 동안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2018 남북 청소년 통일 한마당’을 개최했다. 협의회와 안법고등학교, 한겨레고등학교의 공동 프로젝트인 이 행사는 70여 명의 학생이 ‘통일 후 우리의 모습’을 주제로 한 영상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기간에 협의회와 각 고등학교마다 대표 학생 3명씩이 총 세 차례 모여 프로그램을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했다. 통일 한마당을 기획하고 진행한 신한나(안법고 3학년) 학생은 탈북한 친구들이 한국에 와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점을 상기하며 “통일교육이 왜 중요하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태도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 남북 청소년 통일 한마당은 오는 9월과 10월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활동 결과를 영상으로 제작해 오는 11월 한겨레고등학교 통일축제에 맞춰 상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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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협의회(회장 정자영)는 7월 14일 삼천포대교 공원에서 사천시민을 대상으로 통일문화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사 천시민과 자문위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공연과 통일체험 행사 가 펼쳐졌다.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담은 통일 엽서 쓰기, 평화 메시지 작성, 놀이체험 등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소셜 미디어(SNS)를 활용한 통일 퀴즈 대회를 마련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포스터 그리기, 글짓기 등 통일작품 공모전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25일까지 2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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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협의회(회장 김동성)는 7월 17일 거제 문화예술회관에서 ‘2018 거제 평화통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협의회와 (사)경남통일농업협력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거제시민과 관내 청소년, 자문위원 등 1200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우리 모두의 힘으로’를 주제로 열린 평화통일 페스티벌에서는 거제시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청소년 댄스팀이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북한이탈주민의 소해금 연주가 펼쳐져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참가자들이 작성한 통일 사행시 중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우리의 소원’ 노래를 참 석자들과 함께 부르며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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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협의회(회장 강점종)는 7월 17일 청와대를 방문하는 ‘유소년 통일단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소년 통일단원과 유소년 통일단 운영진, 자문위원 등 123명이 참가했다. 청와대 견학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청소년들이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유소년 통일단원으로서 통일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평화로운 한반도를 꿈꾸고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청와대 사랑채에서는 대통령 국민소통수석실에서 나온 홍보 영상 촬영팀이 청와대를 방문한 유소년 통일단 학생들과 즉석 인터뷰를 하는 시간을 가져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체험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통령이 살고 있는 청와대를 방문하게 돼 신기했다”며 “다음에는 가족과 꼭 한번 와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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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협의회(회장 김경래)는 7월 1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행기관인 서초구 관계자와 서울시의회 의원, 서초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협의회 임원단 등 50여 명이 참석해 ‘남북 교류시대를 준비하는 지역사회의 미래와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에는 남북 교류사업 중 문화예술 분야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서초구의 복지제도를 북한에 전달하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토론에 앞서 ‘남북 교류와 지방자치’에 대해 강연을 한 한상우 한양대 교수는 독일의 통일을 사례로 언급하면서 남북 교류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준비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평화의 염원을 모아 서초구를 닮은 나비로 한반도를 만드는 이벤트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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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협의회(회장 성일승)는 7월 15일 제주 학생문화원에서 ‘평화를 부르는 힙합과 통일 나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국민 속으로, 국민과 더불어, 국민과 하나 되는 평화’를 주제로 한 새로운 통일문화 운동으로, 힙합과 평화 토크를 한자리에서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힙합 공연에서는 ‘피어나는 평화’와 ‘Dance for peace’라는 곡이 공연돼 학생들에게서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진행된 평화 토크콘서트에서는 김정천 강사와 함께 ‘북한에서 본 남한, 남한에서 본 북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남과 북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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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지역회의(부의장 황원균)는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미주 6개 지역에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끝난 후 개최된 이번 강연회는 토론토협의회(회장 김연수), 몬트리올지회(지회장 이진용), 뉴욕협의회(회장 양호),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 시애틀협의회(회장 노덕환), 밴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에서 순차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에는 자문위원과 재외동포 등 1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반도 냉전구도, 이번에는 해체되나’를 주제로 남북 정상회담과 북 · 미 정상회담 개최의 의미를 짚어보고 재외동포들의 역할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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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지역회의(부의장 이숙순)는 7월 14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 랴오닝성과 지린성의 문화 유적지를 찾아 나서는 ‘2018 동북 3성 평화통일 유적답사 대장정’을 실시했다. 대장정 팀은 압록강 단교, 수풍댐, 졸본성을 지나 국내성 성터와 광개토태왕비, 백두산을 거쳐 윤동주 생가 등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그날 방문한 곳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고 다음 방문할 곳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으며, 전문가 강연과 역사 퀴즈를 통해 방문지에 대한 정보를 알아가기도 했다. 이번 대장정에 참가한 손회주 학생은 해단식에서 “동북 3성 평화통일 대장정은 학생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의 주역이 돼야 하는 이유를 깨닫는 좋은 기회였다. 대장정에서 보고 느낀 것을 주변 친구들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지역회의는 대장정 과정에 학생들이 보고 느낀 점을 글과 사진으로 담은 기록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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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지역회의(부의장 이숙진)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 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와 장애인아시아 경기대회를 앞두고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7월 2일 인도네시아 웨스턴 자카르타호텔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등과 연석회의를 갖고 ▲판문점 선언과 남북 체육회담 합의 사항 이행 방안 지원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인적자원과 네트워크 를 활용한 한반도 평화 분위기 확산 ▲인도네시아 한인동포 사회의 아시안게임 추진위원회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민간 차원의 현지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와 협력해 남북 단일팀과 북한 장애인 대표팀에 한식과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통역을 비롯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위원장을 맡게 된 이숙진 아세안 부의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열기를 이번 아시안게임으로 확대 · 지속시킬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민주평통 아세안지역회의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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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협의회(회장 이동한)는 7월 1일부터 4일까지 상하이한국학교와 쑤저우한국학교에서 남북 전통 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6년 체결한 문화교육협약에 따라 고국을 떠나 해외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에게 남북한의 전통문화를 바르게 알려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며,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한국의 전통문화와 다이내믹한 한국인들의 생동감을 보여줌으로써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통일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남북 탈춤 문화에 대한 차이와 교류를 주제로 강연에 이어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전통 갓 전시와 탈춤 배우기, 나만의 탈 만들기 등을 진행해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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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협의회(회장 윤흥노)는 7월 7일 윌리엄 조 평화센터에서 ‘평화 공감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과정에서의 문제점들과 사회의식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맡은 윤철기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학과 교수는 미주 동포사회가 그동안 진행해온 민간 교류에 주목했다. 그는 평양과학기술대학 설립 등 민간 교류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에 기여해왔다면서 민주평통과 미주 동포사회가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의 실천 주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사회는 견제와 비판으로 정치 권력이 지속해서 평화통일의 의지를 지킬 수 있도록 주도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연이은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핵 없는 한반도라는 시작점을 통해 남북이 평화통일의 긴 여정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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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 샌디에이고지회(지 회장 설증혁)는 7월 8일 한반도의 조속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통일 마중장’을 열었다. 현지인을 위한 행사뿐만 아니라 동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까지 마련된 통일 마중장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역에서 유명한 발보아 공원에서 ‘냉전시대의 역사’ 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 냉전시대의 막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통해 세계사에서 사라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사진들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과 베를린냉전연구센터, 동독 공산당 독재 청산 연방재단의 자료 협조로 진행됐다. 또한 현장에서는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졌으며,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정책을 소개하는 영문 책자를 나눠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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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협의회 다롄지회(지회장 문성민)는 7월 17일 한국국제학교 음악당에서 ‘다롄 교민과 함께하는 통일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숙순 부의장을 비롯한 자문위원과 다롄 거주 교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철웅 연세대 음악대학 교수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목관 5중주 공연이 열렸다. 이어 연세대 학생과 다롄 청소년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아리랑이 연주됐으며, 마지막 순서로 ‘우리의 소원’을 참석한 관중과 함께 부르며 통일 음악회를 마쳤다. 이숙순 부의장은 머지않아 정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바뀔 것이라며, 다롄에서의 통일 음악회가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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