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구 중구협의회 박주영 행정실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 중구협의회는 3월 1일(토) 대구 중구 청라언덕 교육역사박물관에서 ‘제95주년 3.1만세운동 재연행사’를 열었어요. 이날 행사는 평화통일 염원과 지역 근대역사를 바로 알고자 대구지역 3.1운동이 일어난 역사 현장에서 청소년, 지역주민, 자문위원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라나는 세대에게 역사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제95주년 3.1절을 맞아 대구 중구협의회에서 준비한 태극기를 손에 손에 들고 가족과 함께 온 어린이와 지역문화를 체험하고자 온 외국인 등이 참여 하여 참가자들의 자긍심을 높였습니다.
이날 행사는 이진모 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윤순영 중구청장의 인사말,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낭송, 3.1절 만세운동 뮤지컬 공연, 삼일절 노래,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 만세삼창, 행진(청라언덕→만세 계단→쌈지공원→이상화고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글. 전남 목포시협의회 김미희 행정실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 목포시협의회는 매년 꾸준히 다양한 청소년 사업들을 실시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 ‘통일 합창 개사대회’와 ‘통일 동영상 UCC대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청소년들은 통일 교육은 따분하고 재미없는 것으로 여기고 있으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 또한 기대하기 어렵고 매우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통일교육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통일 교육의 내용보다는 어떤 방법으로 청소년들에게 재미있고 쉽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진행한 사업이 ‘통일 합창 개사대회와 UCC동영상 제작’ 행사입니다. 그런데, 학생들의 반응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뜨거워서 예선전까지 거치면서 본 행사를 하게 되었답니다. 심사위원은 자문위원과 선생님, 학생 등 총 10명으로 구성했습니다.
본인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선정하여 통일을 담은 주제로 개사하여 노래를 부르면서 남과 북의 현실 상황과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또한 강당에 모여 함께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낸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이 직접 만든 동영상과 노래를 들으면서 함께 환호하고 박자도 맞춰주면서 자문위원들과도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통일은 항상 어렵고 무겁다’는 느낌보다 ‘통일은 우리에게 즐거움도 함께’라는 인식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통일이 멀지 않았고, 젊은 세대의 통일 인식 개선과 관심 유도가 절실한 시점에서, 학생들이 좋아하는 가요와 통일관련 내용의 가사 접목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끌어내는데 좋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올해도 목포시협의회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글. 충남 천안시협의회 전혜영 행정실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남 천안시협의회는 전국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70여 개국 1,100여 명의 유학생)인 선문대학교에서 ‘대학생 국제통일심포지엄’을 3년 째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시통역이 가능한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되어 한국어를 어려워하는 유학생들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도록 배려하였습니다.
심포지엄은 5개 국어를 구사하는 학생의 사회로 ‘대학생의 입장에서 본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란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대한민국 학생의 발표에 이어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대표 학생들의 발제와 토론이 있었습니다. 지정토론자들은 자국의 입장에서 한반도 통일에 관해 연구한 후 지정토론에 임했기 때문에, 남북통일을 보는 주변 4개국의 입장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학생들의 안보의식이 희박해지고 국가관마저 약해졌다는 지적이 많은데, 대학생 국제통일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대학생들에게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남북 통일이 세계평화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알게 함으로써 통일에 대한 붐을 확산시키는 효과를 거뒀습니다.